일병 씨의 행복 여행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Tan Sohn Nhat 공항에 가서 오토바이 주차장에 오토바이를 맡기고 국내터미날로 갔다. 내가 늦은 것은 아닌데, 이미 다들 와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 보딩하기 전에 지나가는 여자들 지켜보면서 농담. 나는 못먹은 아침을 옆 카페에서 샌드위치로 먹고. 한시간이 채 못되..

가져오는 날 택시기사가 내가 오토바이 주차하는 사이에 혼자 들다가 깨뜨린 등나무티테이블 유리상판. 어제 완성되었지만, 빈증 갔다오느라 오늘 찾아왔다. 조금 비쌌지만 10미리 두께로 잘 만들어졌다. 또 계속 좋은 중고를 구할 수 있을까 기다리다 포기하고 며칠 전 구입한 LG ..

나랑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호지민시 인근 성도인 빈증에 공장대표로 취임해서 온 고등학교 동기 최인규박사가 같은 도시에 있는 빈증대학교에서 세미나를 한다고 해서 구경할 겸 공장도 구겸할 겸 아침에 오토바이를 타고 갔다. 거리는 34키로. 그러나, 시간은 약 한시간반 정도 걸렸다...

1군 시내에 약간 한적한 골목속에 위치한 술집/음식점. 하노이와 다른 곳에도 있는 체인점. 외국인블로그에 외국인 아마츄어밴드와 색소폰 레슨에 관심있다고 하니 어떤 여자/여기 매네져가 소개하기를 색소폰도 나오는 재밍세션이 수요일 저녁에 있다고 하여 들렸다. 이태리친..

며칠 전 베트남 여성의날 피크닉도 다녀왔지만, 기실 오늘이 기념일. 학과에서 같이 여성 멤버들을 위해 점심식사. 집에 오후에 와서 깨진 티테이블 상판유리 주문하고, 얼마 전 들렸던 전자백화점에 가서 LG smart TV 주문. 내일 오후 배달 예정. 이제 집 꾸미기가 정리 단계로 들어..

일요일 저녁마다 시내 커피숖에서 만나서 두어시간 베트남말 공부하는 모임. 외국인 보통 7명 정도 출석. 베트남인도 출석하는 외국인수에 맞춰서 나온다. 그래서 같은 토픽과 준비물이지만 일대일 튜터링 형식으로 진행. 그래서 매우 좋은 공부가 된다. 이날은 이주간에 있는 베..

페북에 뜬 글과 거기에 대한 나의 답: (1) that is why I early retired, (2) that is why I came to Saigon with all Summer days, (3) that is why I came to YOU my dear.^^

오전에 사무실에서 강사가 컴퓨터를 켜놓고 다른 강사들과 얘기를 하고있다. 들여다 보니 유아원의 모니터 카메라의 실시간 동영상. 여기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유아원에서 애들에 대한 잘못된 일들이 있다고.

그래서 온종일 딩굴딩굴. 점심 먹으러 집밖 구경. 날을 밝아서 눈이 부셨다. 더워서 몸이 뜨거워진다. 집근처 단골 쌀국수집에서 고명들을 보다가 소무릎 도가니 국수 주문. 쩔깃쫄깃한 게 맛이 괜찮네. 열가지 채소잎 중 깻잎 같은 것과 basil 구가지만 몇개씩 잎을 넣고, 마늘슬라..

이날은 오전 테니스 3게임 후, 두째 게임 후 오래 쉬었더니 무지 더운 날(35도?) 인데도 체력이 회복, 나까지 4명이 맥주와 점심을 하러 갔다. 첫번째는 쓴멜론 슬라이스를 얼음밑에 놓은 것을 닭고기 채써서 말린 것과 같이 먹고, 같은 사진에 두번째 요리는 연한 두부와 새우였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