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번 레슨에서 아.티.큘.레.이.션.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듣고, 그 예들을 들어봤었지만, 아무래도 좀 확실하지가 않았다.
그래서 마침 오래 전에 사두었던 Larry Teal의 The Art of Saxophone Playing (1963)이란 책을 들여다 봤더니 아주 잘 설명되어 있다.
공부를 위해 아티큘레이션에 대한 부분을 간단히 정리해본다.
아티큘레이션
<정의>
아티큘레이션은 레카토(legato)와 스타카토(staccato)를 사용해서 음표들을 그룹짓는(grouping) 기술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
이 기술은 예술적 표현을 위해서 필수적이다, 왜냐하면 이럼으로써 음악적 프레이즈(phrase)에 성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기능>
아티큘레이션의 주 기능은 리듬의 구조를 강조하는 데에 있다.
만약 같은 음악의 프레이즈를 다른 아티큘레이션에 따른 효과를 관찰하면 음표들의 다른 그룹핑이 음악의 메쎄지의 셩격을 결정짓는다는 것을 알 수 있게된다.
예를 들어 같은 음표들의 아래롸 같은 다른 아티큘레이션/그룹핑은 결과적으로 다른 음표들의 연주로 나타나게 된다.
<레가토>
레가토(legato) 혹은 슬러(slur)를 사용한 음정(tone) 의 연결은 공기 공급의 안정성과 더불어 손가락의 조화로운 조작을 필요로 한다.
순수한 레가토의 핵심은 듣는 사람이 음의 높이 변화만을 알아 차릴 수 있게 음정을 연결하는 것이다.
음정(tone)의 흐름이 끊이지 말아야 한다.
가장 흔한 잘못들은 아래와 같다:
(1) 손가락들의 조화롭지(synchronize) 못함.
(2) 음정을 연결하는데 나타나는 공기 배출(air column)의 "부딪힘(bumping)".
(3) 공기 배출을 가지고 리듬을 맞추는 것 ("beating time").
(4) 각 음정 뒤부분의 공기압을 푸는 것.
(5) 새 음높이(pitch)에서 앙부슈어(embouchure)를 필요없이 바꾸는 것.
(6) 손가락들의 고르지 못한 압력과 손가락 위치의 나쁜 선택.
<아티큘레이션의 표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다섯가지의 아티큘레이션은 다음과 같다:
레가토, 레가토-스타카토, 포르타토(portato), 스타카토, 스타카티씨모(staccatossimo).
아래의 예에서 점(dot)으로 표시되는 부분을 위의 다섯 가지 형태로 연습되어야 한다.
아티큘레이션의 조합은 많지만, 위의 예들이 학생들이 기본적인 그룹핑에 익숙하게 연습하는데 길잡이가 될 것이다.
주의할 주요한 점들은 다음과 같다:
(1) 리듬 구조를 유지하라. 음의 시작이 정확해야 한다.
(2) 음의 시작(entrance)과 끝(release)은 께끗해야 한다. 틀린 음이나 애매한 소리는 없어야 한다.
(3) 좋은 아티큘레이션은 잘못된 액쎈트가 없어야 한다. 슬러의 첫번쨰라고 액쎈트를 넣으면 안된다.
(4) 스타카토와 레가토는 기본적으로 같은 음의 세기를 가져야한다.
(5) 좋은 음정의 질이 항상 유지되야 한다.
<앙상블에서의 주의점>
생략.
이런 것들을 읽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연습을 하고 고치고 연마해야 하는데....
그래도 이렇게 읽고 깨닫는 것만 해도 발전이다.
이전에는 읽을 필요도 못 느꼈고, 읽어도 잘 이해를 못했을 것 같다.
주자가 했던 말인가가 어렴풋이 생각난다:
"하루 하루 배우고 닦으면 도를 이루리."
이제 하루 배웠군.
내일 닦아야 할텐데...
'색소폰 연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색소폰 부는 자세 (0) | 2006.10.12 |
---|---|
10/9 레슨 #5 (0) | 2006.10.09 |
10/2(월) 레슨 #4 (0) | 2006.10.02 |
[스크랩] 오랫만에 다시 시작하는 색소폰, 인사도 다시 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읍니다. (0) | 2006.09.27 |
9/25(월) 래슨#3 (0) | 2006.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