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청와대에 관계하는 회사 사람들과 내가 속한 월모임 테니스클럽에 같이 교류 테니스를 치기로 해서 테니스 모임 전에 일부 회원들이 청와대 관광을 하기로 했다.
가서 보니 청와대는 보통 하루에 200명 정도를 예약을 통해서 관광을 시키고 있다.
관광은 경복궁 동문 앞의 박물관(?) 주차장 앞에서 시작한다.
아마도 보통 인터넷으로 관광 신청을 한 후에 사진에 보이는 매표소 같은 곳에서 신청 확인을 하고 기다리는 버스에 올라타기 전 다시 신원확인 절차를 거친 후 버스를 타고 청와대 경내로 들어간다.
일단 이 버스를 타고 춘추관 있는 곳에서 하차한 후, 다시 금속 검색대를 통과하여 춘추관 내로 들어가서 대통령 내외의 간단한 환영인사를 영화로 보게 된다.
청와대 내에서 사진을 지정된 장소에서만 지정된 방향으로만 찍는 것이 허락된다.
춘추관은 기자단에게 청와대에서 소식을 전하는 곳이다.
소통의 의미를 나타내는 신문고가 사진 방향에서 오른 쪽 위에 통로 위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서 나와 안내의 가이드를 벗어나지 않고 작은 언덕을 올라가니 왼쪽에 큰 잔디밭이 있다.
이곳이 대통령이 국내 멀지 않은 곳을 갈 때 사용하는 헬리콥터 착륙장이란다.
여기서 오른 쪽 위로는 대통령 내외가 사는 관저가 있다고 하는 아담한 언덕길로는 금지 구역.
여기서 왼쪽으로 가니 넓은 잔디밭이 나온다.
이 곳의 이름은 ***(벌써 잊었다...ㅎㅎ)인데 어린이 날 행사라던가 야외 연회를 하기도 하는 곳이라고 한다.
일주일 중에도 가족의 날인 토요일만 방문객에게 잔디밭 진입이 허락된다고 한다.
그래서 사진이 제일 찍기 좋다는 장소에서 같이 간 테니스클럽 회원들과 같이 사진을 한장.
청와대 방문하는데 복장이 이래서 좀 불량스러운 감을 있지만...
뒤에 보이는 반송(?)이 이곳의 상징이라고 한다.
뒤에 보이는 청와대 경내에서 유일한 한식건축물이 있는데 이름이 상춘관이던가?
현재의 청와대는 약 7만몇천 평이라고 하는데, 옛날에는 경복궁의 후원이었다고 한다.
여기서 계속 작은 언덕을 넘어가니 옛 경무대 자리가 나타난다.
여기는 옛날 파보니 **제일복지(제일 복이 있는 자리) 라는 석패가 나왔다고 한다.
그래서 그것은 아닌 것 같고, 그 말을 쓴 비석을 그 자리에 세웠다.
그런데 그 자리가 옛 총독관저가 처음 지어지고 나중에 이름이 경무대로 변경되어 우리나라의 대통령 관저로 쓰인 건물의 바로 앞이다.
현재 경무대는 기억하기 싫은 건물이라 하여 없애고 대신 옛 건물 사진을 남겨놨다고 한다.
여기서 다시 조금 가니 드디어 청와대 본관이 나온다.
본관 앞에 서니 아래로는 시내의 윗부분의 내려다 보인다.
역시 자리는 좋다.
뒤의 산이 아마도 북악산.
본관의 이층은 주로 대통령의 집무실로 사용된다고 하며, 아래 층은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고 한다.
본관의 왼쪽으로 보이 세종관은 장관의 임명장등을 수여하는 등의 접견장이나 작은 연회장으로 쓰인다고 하며, 오른 쪽의 충무관은 연회장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거기서 조금 아래로 내려오니 이 건물이 있는데 이름이 잘 기억 안난다.
아니면 이게 상춘관인가?
들여다 보니 그냥 큰 홀이었다.
그래서 또 한장.
여기 사진 찍은 계단 바로 위의 잔디밭과 돌 통로의 위치가 옛날 조선시대에 왕이 전국 팔도를 상징하는 논 여덟빼미(?)인가 있어서 임금이 농사를 흉내내던 곳이라 한다.
여기서 나오면 청와대 서문쪽 통로에 나오게 된다.
여기서 나오면서 문을 찍어도 되냐니까 안된다고 하고, 반대로는 찍어도 된다고 해서 통로를 나와서 인왕산 쪽을 바라보면서 한장.
여기서 관광이 끝났다.
소요 시간 약 30-40분 정도.
신청 확인하고 버스 기다리는 시간이 약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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