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 주말에 모임에서 정식 만찬을 배를 빌려 저녁을 하면서 맨하탄 쿠루즈를 하기로 했다.
회의 장소이던 Rye에 있는 Hilton Hotel에서 버스 세대에 나눠 타고 배를 타러 갔다.
도착한 선착장은 Brooklin의 한 조그만 선착장으로 Whitestone Bridge 북쪽 강변이었다.
선착장에서 맨하탄까지가 한시간두 더 걸리는 것 같았다.
Triboro Bridge 정도에서 자유의 여신상 있는 데까지 맨하탄의 동쪽을 Harlem River (Hudson 강이 맨하탄 섬/델타를 감쌀 때 서쪽을 계속 Hudson 강, 동쪽을 Harlem 강이라고 하는 것 같다.)를 따라 내려갔다가 올라와서 다시 선착장까지 가는 코스.
총 소요 시간 5시간 반.
어차피 등록비에 포함된 정식 만찬이라서 참여했지만,
사진 찍은 것 빼곤 버스 탄 시간까지 7시간을 보냈다니 무지 억울하다.
그래도 오랫만의 관광이었다.
유엔 빌딩과 주변.
42번가에서 46번가 정도 남북이며, 동서로는 2번가 동쪽 지역이다.
맨하탄의 동쪽 강가 길을 FDR (프랭클린 디 루즈밸트 대통령 이름)이라고 부르면, 맨하탄 북쪽에 가면 Harlem River Drive라고 이름이 바뀐다.
사진이 흔들려서 죄송.
무엇보다도 Sleepless In Seattle이라는 영화가 생각난다.
저 위 전망대에서 만나기로 한 사람들.
젊은 때는 돈내고 가기 싫어서 않갔고, 지금은 굳이 갈 기회가 없어서 못 가봤다.
그 밑 주변에서 한국식당을 여러번 갔는데...
Brooklin Bridge 야경.
맨하탄과 강 사이를 두고 있는 부룩클린을 잇는 다리.
아마도 뉴욕마라툔을 이 다리 위에서 시작하던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맨하탄 남부바다에서 바라본 맨하탄 downtown 야경.
금융의 중심가로 Wall Street도 여기에 있다.
반면 위에서 본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주변은 (위에 있어 uptown: xxx 틀렸음) 맨하탄의 중간부분인 Midtown 과 Fowntown 사이에 있다.
일본어의 시타마찌와 영어의 downtown은 같은 어원인 듯하다. (Leslie Winston 상의 지적)
해안가의 저지대에서 상업이 발달하여 비싼 도심이 되는 것...
예전엔 (1971년) 저 위의 머리 띠부분인가 횟불 부분인가로 걸어서 올라갈 수 있었다.
그 뒤 언제부터인가 부터 못 올라가게 한다.
5년 전에 애들 데리고 갔다가 여신상 들어가는 문 밖에서부터 2시간 반인가 기다려서 2층 기념품 사는 데 정도까지 올라(?) 갔다가 애들이 불평해서 그냥 나온 기억이 있다.
요새도 많이 붐빈다는 애기를 들었다.
그냥 배를 타고 보는게 훨씬 편하고 전체가 잘 보인다.
파리의 세느강의 원 조각보다는 많이 커서 훨씬 웅장하고 볼만하다.
잘 아시는 대로 미국과 뉴욕의 자유를 상징하는 대표적 심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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