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마당

고양이, 장미, 잔디, 까치.

cool2848 2005. 6. 4. 13:49


 

잘 못 먹기도 하고, �겨 다니기도 하는 도둑고양이지만, 행복해 보이는 한 쌍.

 


내가 다가가자 경계하기 시작한다.

 

아직까지 잔디를 안깍아서 마치 아프리카 초원의 큰풀과 사자 가족같은 기분이 난다...

 


어제 잔디를 깍았다.

훨씬 산뜻한 기분.

 

아침에 감나무에 까치들이 깍깍거리면 야단을 치더니만, 드디어 약한 놈 하나를 고양이가 잡아 먹고 있다.

 


이게 정원에 겨우 남은 한그루의 장미다.

전에 화백님이 제대로 함박꽃이라고 지적하신 건 제가 바루 옆에 있는 걸로 장미로 오인한거 더군요.

감사드립니다.

 


 

차고 옆에 아침이면 피는 조그만 꽃.

뭔지 잘 모름.

 

 


사랑방 옆에 큰 호두 나무와 호두 열매.

아직도 이 나무 아래엔 작년에 떨어진 호두들이 딩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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