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마당

내 눈에서 숨어있던 꽃들...

cool2848 2005. 5. 29. 22:20

며칠 전 마당의 붓꽃을 불로그에 올릴 때, 미처 못 봤던 꽃들이 있어 다시 올려본다.

 


노란 붓꽃이 석등 옆에 예쁘게 피어 있었는데, 미처 보지를 못했다.

 

 


조금 더 가까이서 찍은 사진이다.

 

예전에 내가 붓꽃을 좋아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다른 꽃도 잇었다.

 


드디어 장미가 피었다.

왼 쪽에두 오른 쪽에두 진 꽃들이 보이는 가운데 활짝 핀 분홍빛이 감도는 흰 장미.

 

 


뒤 마당에 개 울타리 안팍으로 잔뜩 핀 이름 모를 잡초와 꽃들.

 

잡초와 이런 야생꽃 들의 생명력은 그야말로 놀랍다.

아무도 반겨주지 않는 손이 안가는 뒷 마당에 이렇게 가득나서 갑자기 나를 놀래키곤 한다.

 

 


그러고 보니 사랑방 앞에 묵묵히 서있던 소나무가 마른 주가지를 잘린 채로 몇년을 다시 살다가  푸른 화초 사이에서 이젠 완전히 까맣게 말라 죽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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