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오리님께 포핸드와 백핸드 지도 받고 나서, 아무도 없는 철죽들과 녹음으로 둘러쌓인 조용한 테니스코트 한 복판 피크닠테이블에서 따뜻한 햇볕 아래서 근처 중국집 짜장면과 왕만두로 점심을 피크닠처럼 때웠다.
(1) 잠시 쉴 때 아직도 한번도 제대로 배워보지 못한 split step에 대해 물었다.
마오리님은 우선 리시브할 때 스플리트스텦 하는 걸 보여주었다.
베이스라인 1미터 정도 뒤에서 서버가 서브하기 직전 (임팩트 순간 전까지) 성큼 오른 발로 한발 나선 후 이어 두발을 동시에 뛰어 착지한다.
이런 행동은 거의 뛰는 것이 아닌 몸무게의 이동에 따른 발의 움직으로 부터 보다 큰 점프 동작까지 경우에 따라 적절히 반응을 보이도록 한다.
(2) 이어 리시브할 때 전위의 위치와 반응에 대해 설명이 있었다.
서버가 우리편 파트너에 서브할 때, 나의 위치는 서비스라인 정도나 약간 앞이지 서비스라인과 베이스라인 사이가 아니라고 얘기하다.
복식에서 이 사이는 데드존이라고 한다.
Casiopea와 The Square가 실황 연주한 once In a Blue Moon이 흘러나온다. [2004,Viilage Records, Inc.]
베이스기타를 치는 큰 딸애가 카시오피아 공연두 갔었구 팬이다.
그래서 몇달 전 레코트가게에서 사왔는데 듣기 좋다.
[ 앨범 안 자켓 사진: 실황 연주 ]
어쨌던...
(3) 이 위치에서 내 파트너가 칠 때는 서비스라인 위치에서 상대 전위를 향하고 그 움직임을 주시하고 대응한다.
(4) 이어 공이 네트를 넘어가 상대 후위가 칠 때는 이미 한 발 정도 들어가 네트와 서비스 라인 중간 정도의 위치에서 잔발과 좌우로의 위빙 몸 움직임을 보이면서 상대의 신경을 쓰이게 하고 발리할 준비를 한다.
이 때 앞뒤로의 위빙 모션은 거의 효과가 없다.
(5) 공이 나의 후위 파트너에게 다시 가면 재빨리 한발 뒤로 물러나 상대 전위를 주시하면서 수비 준비를 한다.
(6) 이런 전 후의 전진 후진 배치는 또한 테니스볼의 위치와 상대 후위의 위치에 따라 공 날라올 길을 적절히 카바할 수 있도록 좌우로 조절하고 이런 좌우 위치 조정이 같은 팀 후위와 연계를 이루도록 (후위가 ?) 한다.
흠~ 나가봐야 하니까, 나중에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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