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무엇이던 꽉 잡고 있으면 손목의 움직임은 제한된다. 이유는 손가락을 안쪽으로 당기는 인대는 손목을 움직이는 인대와 같이 아랫팔(?:
forearm)에서부터 작동하기 때문이다. 그들 (두 인대)은 상대방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 (콕킹-언콕킹 움직임은 앞-위
움직임 보다는 손을 움켜쥐는 그립핑에 의해 상대적으로는 덜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골프에서 그립의 강도와 손목과 팔의 근육 작용은
손목의 움직임의 자유도에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골퍼는 자신의 스윙에 맞는 효과적인 그립의 움직임과 tightness의 적당한 조합/컴비네이션을
찾아야한다. 사람마다 다른 세기의 근육들을 가지고 있으며, 또 손목의 유연성도 다르기 때문이다.
어떻게 잡더라도 다리에서 시작하는
그리고 몸과 팔을 거쳐서 가는 파워는 가장 간단한 동작으로 -이런 꽤 복잡한 손목의 연결을 통해서-클럽헤드의 스윙을 거쳐 공으로 전달 된다.
참고로 손목은 하나의 조인트가 아니라 8개의 뼈가 4개씩 두줄로 뭉쳐져 잇으며 각뼈는 조금씩 만 움직인다.
그립은
손이 해야되는 여러 기능을 위한 타협이다. 그립은 손목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하는데, 이는 왼손만으로 가볍게 쥐었을 때나 오른 손이
왼손에 겹쳐있을 때 가장 잘 된다. 그러나 어깨-팔-클럽 구조를 보강할 때나 손목이 풀리면서 가속할 때는 양손이 거리가 클수록 좋다.
백스윙에서의 두손이나 한손의 어색함도 고려되는 등 다른 사항도 생각되어야 한다.
가장 좋은 타협안은 골프프로나 골프책에서 추천하는
방법들이고, 그들간에 근본적인 큰 차이는 없다. (즉, 자신에게 맞으면 좋다.)
그립을 최대의 힘으로 잡을 때 (72파운드) 와
그 최대치의 3/4, 1/2, 1/4, 0의 힘으로 잡을 때 각각 손목의 유연성이 0도, 26도, 57도, 70도, 77도 만큼 움직이고
움직임의 거리는 0%, 32%, 74%, 91%, 100%로 나타났다. 이는 그립을 잡는 세기가 손목 유연성의 얼마나 영향을 미치나를 나타내는
통계이다.
"Search for the Perfect Swing" (1968) A. Cochran and J. Stobbs 에서
추출
이런 면에서 볼 때 "쉬운 싱글 골프"에서 주장되는 악력을 길름으로써 스윙이 좋아진다는 주인장의 말에 적극 동감할 수 밖에
없다. 아랫팔의 근육을 발달 시킴으로써 이런 타협의 폭이 넓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손(가락)으로 골프채를 타이트하게 잡으면서도 동시에
손목이 자유롭게 콕킹-언콕킹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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