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영화와 책, 음악회,..

200608: 영화, 바다로 가자

cool2848 2020. 6. 9. 17:12


요즘은 페이스북을 통해 소식을 듣는 오랜 다음 블로거 지인이 시사회 표가 있다고 초대해서 오랫만에 만나서 저녁식사와 커피를 마시며 그간의 주변 얘기를 나눈 후에 대한극장에서 이 영화를 봤다.

많은 상을 이미 받은 영화였는데, 바다나 항해에 대한 영화가 아니라 북한에 살다가 남한에 와서 사는 감독의 가족과 비슷한 처지의 월남한 사람들에 관한 도큐멘타리였다.

보면서 같은 북한에서 온 가족이라도 내 가족은 얼마나 복받았는 지가 비교되었다.
우리같이 남한에 이미 기반이 있는 가족으로 남한에 와서 사는 가족과 기반이 없이 가족도 없이 단신으로 남한에 와서 가족을 구성하던가 그냥 혼자 살던가 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여러가지 면에서 차이가 많이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고향을 떠나 기반과 인맥이 없이 남한에서 고생을 하는 가장들의 경제적인 어려움과 함께 미처 생각을 못했지만 정신적인 치유가 필요한 정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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