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배낭여행 2019

2019. 7. 6: sustainable/"지속가능한 여행"? ( 작성중)

cool2848 2019. 7. 6. 06:31

이건 또 뭐야?

간단히 말하자면, "요트(를 사용한) 쿠루징"여행 같은 기능/한계극복을 갖는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원한다면 큰 문제없이 계속 지속될 수 있는 여행.

 

지금 비교적 장기 간의 여행을 하면서 이런 지속가능한 여행이 뭐가 좋은가 혹은 나쁜가를 생각해본다.

이거저거 구경하며 많은 곳을 짧은 시간에 방문하고 이동하며 다니니까 두어 곳을 잘 쉬면서 편하게 구경하는 관광이나 휴식은 아니다.

반면에 요트크루징보다 페이스가 너무 빨라서 휴식이 없고 시간당 교통비, 식비, 숙박비가 상당히 높다는 흠이 있다.

 

지금 내가 다니는 형태는 "세계일주여행"의 한 작은 소여행에 가깝다고 보인다.

우선 안가본 데를 중간기착지로 선택한 것이 그렇다.

그렇다고 안가본 데는 모두 가겠다는 건

아니다.

그렇다면 선택적 세계여행의 작은 조각이라고 볼 수 있겠다.

올해는 유럽완성/메꾸기, 내년은 중동, 그 다음은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등등.

 

Sustainable하다는 건 계속 (중단없이?) 가능하다는 의미라면, 무리한 재정적 부담이나 체력적 정신적 피폐도 최소화해야 지속가능할 것.

그러니 산티아고순례처럼 너무 힘들거나 계속 비행시여행과 호텔 등으로 너무 돈이 많이 든다면 현재의 내 재정상황으로는 장시간 지속하기가 곤란하겠다.

 

지금 생각해보니 잘 한다면 요즘 유행하는 "한달살아보기"가 요트크루징처럼 리렉싱하면서 비용도 과도하게 들지 않고 동시에 특정도시와 사람들을 상대적으로 깊이있게 알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또 "캠퍼를 이용한 랜드크루징"이야말로 여러 면에서 바람직한 여행 형태라고 보인다.

 

"패캐지여행"은 전체는 분명 내 목적과 맞지 않거니와 이번 여행 중 두어차례 시도해본 부분적 형태의 패캐지여행인 "일일버스투어"도 나와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이 확인됐다.

해서 앞으로의 계획도 일부 수정해서 수행? 중이다: 리스본 버스투어, 프랑스 프로방스투어, 이태리?투어 등.

 

현재 기존 계획에서 크게 고려하는 변경 사항은 폴란드 이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핀란드를 계속 포함할 것인가의 여부.

여행의 온전성을 위해서는 좋으나 거리와 비용면에서 너무 멀다는 이유

이 둘을 빼면 북구유럽이 훨 여유로운 계획이 될 듯.

 

발칸반도는 기존계획대로이나 일부 기차가 안가는 구간을 바이크여행으로 대체하는 방법 생각 중.

중간 경유지인 이태리 씨에나부근도 스쿠터렌트를 생각했는데, 의외로 국제시세에 비해서 너무 비싸서 생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