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기차를 이용해서 계속 움직이다 보니, 아무래도 시간 제약 상 아침이나 점심을 기차 안이나 기차역에서 먹게 된다.
그런데 어디서나 마찬가지겠지만, 가격이 비쌀 뿐더러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다: 도너츠, 샌드위치, 피자, 햄버거 정도.
특히 오늘같이 새벽부터 숙소에 나와서 밤늦게까지 계속 기차안이나 역에서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현재같이 먹어서는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여행을 할 수가 없을 듯 하다.
이러다 보니 한국의 김밥천국표 김밥이나, 좀 더 욕심을 내자면 (아버지가 너무 좋아 하시는) 일본의 역마다 특색이 있는 맛있는 "에끼벤또"가 너무 부럽다.
최소한 전날 수퍼에라도 들려서 과일이라도 더 사두는 준비 습관이 바람직하겠다.
그러고 보면 평소에 소박하지만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항상 먹을 수 있는 것만 해도 얼마나 복받은 일인가?!
게다가 아무 때나 마음에 드는 특/외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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