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저녁에 숙소를 찾느라고 가까운 곳을 무거운 짐을 메고 들고 한참 헤메였다.
결국 묻고 찾기를 반복하여 40여분만에 찾았다.
피곤해서 샤워하려는데, 나보다 훨 늙은 사장님이 같이 말하기를 좋아한다.
할 수없어 나중에 피곤해서 샤워하고 자고 싶다고 말하고야 방에서 나갔다.
샤워하고, 기차에서 준 샌드위치 남긴 거 먹고 19일 세고비야와 톨리도 일일버스투어 예약.
아침에 식사는 8시.
반찬은 나름 괜찮은데 밥이 영 부실하다.
여기 쌀이 이리 맥이 없다고.
그러고 보니 빠에야에서의 쌀과 비슷하고, 바르셀로나 숙소의 밥은 찹쌀을 많이 넣어 떡같이 너무 차졌는데 왜 그런가 궁금했는데 쌀 탓인가 보다.
(완두콩을 넣은 둘째날 아침밥은 괜찮았다. 삼계탕도!)
식사 후 사장님이 자세히 오늘 관광에 대해 설명해주신다.
메트로카드도 하나 빌려주신다.
1) 메트로 타고, 스페인광장에 가서 세르반테스동상 보기.
애석하게 공사 중이라 동상에 접근 불가!
2) 왕궁 구경.
가는 길에 영국성공회교회(?)와 정원을 구경.
쓸데없는 시간 낭비?!
마침내 왕궁에 도착하기 전에 맛나게 보이는 빵집을 보고 들어가서 크로아상과 커피를 사서 맛있게 먹고 마시며, 왕궁에 들어 가야하나 고민.
그래도 들어가야지.
들어가서는 크기와 호화로움에 압도됨.
3) 옆에 성당 구경.
바르셀로나에서 본 것과 비교가 되어 좀 실망.
바르셀로나에서 있던 민박집에서 만났던 샌티아고길을 걸은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하시는 한국 신부님이 알려준 cathedral과 basillica의 차이를 기억.
또 길 못찾고 다리 건너가서 벤치에서 쉬다가 옆에 노인네에게 책보고 기억나서 묻다: "Donde esta Plaza Mayor?"
꺼꾸로 돌아가서 오른쪽으로 가라는 것 같다.
아무래도 내가 잘난 체 말고, 귀찮아도 "Donde esta ..." 좀 더 많이 물어봐야겠다.
다리를 다시 건너와서 보니 노인네가 말해준대로 길표지가 있네.
4) 마요르광장 구경.
바로 전에 사장님이 말해준 식당가건물에 들어가서 생오렌지주스를 마시고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이날 아침에 잡은 고기라고 설명하는(?) 생소고기 (3부위의) 구이를 먹다.
완전 맛있다.
역시 소금맛이야.
5) 태양의광장 구경.
너무 크고 덥다.
다음 코스인 시청사를 찾다가 좀 헤메다가 숙소로 돌아가서 쉬기로 작정.
메트로 타고 귀가 중 숙소 바로 아래층에 수퍼에서 맥주와 물 사서 돌아 옴.
6) 저녁에 갈 플라맹고 쇼 고른 후에 예약.
'유럽 배낭여행 2019'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 6. 18/19: 유레일패스 예약 불편 (0) | 2019.06.18 |
---|---|
2019. 6. 15: 몬쎄라트 소풍? (0) | 2019.06.18 |
2019. 6. 16: 카사 바트요, 카사 미아 겉보기 (0) | 2019.06.17 |
2019. 6. 16: 바르셀로나 마지막 점심과 디저트 (0) | 2019.06.17 |
2019. 6. 15: 스페인광장과 추억의 몬쥬익언덕 (0) | 2019.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