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요일(2/23) 테니스 중에 같이 치던 파트너인 김ㅇㅂ원장이 지적한 내용:
베이스라인에 서던지 서비스라인 안에 서던지 해야지, 계속 어중간한 "dead zone"에 서서 랠리를 하지 말라.
(게임이 끝난 후에, 샷이 너무 좋은데 그 샷들을 살리지 못하는 게 안타깝다고.)
이후 옆에서 듣던 서여사도 한마디: 리시브 때, 베이스라인 안에 서서 기다리면 짧은 볼을 공격하기에는 좋지만, 긴 공이 오면 제대로 리턴하기가 힘들다.
맞아, 그렇다.
나는 의식하고 있지 못했지만, 내가 서브를 받을 때 특히 쎄컨드 서브 볼을 받을 때는 공격을 하려고 베이스라인 안에서 리턴을 하고, 이후에도 계속 데드존에서 랠리를 계속한다.
두어발 더 앞으로 나가서 발리를 공격적으로 하던지, 한두발 더 뒤로 나가서 긴볼에도 안전하게 랠리를 계속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긴볼이 올 때는 적절한 그라운드 스트록으로 대응하지 못하거나 특히 상대가 발리를 할 때는 데드존에서 "죽게 되던지, 죽기 쉽게 약한 볼을 대접하게 된다."
이후,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방문한 개나리 여성에 대해 나에게 오박사가 한 말대로 "위치만 잘 알아서 지켜도 국화부가 된다"는 말처럼 "위치"는 이렇게 중요한 것이다.
김ㅇㅂ원장 말대로 이제부터는 스트록한 다음에 내 "위치를 확인"하자, 그리고 데드존에 있다면 확실히 앞이나 뒤로 움직이도록 하자.
추신: 전날 죽쑨 동기들간의 금요테니스 후에 한 주 전에 레슨 때 줄이 끊어진 오래된 라켓의 줄을 다시 맸다.
"사각형 줄"이 스핀이 더 잘 먹는다고 해서 같은 검정색 모노필라멘트 스트링으로 선택했고, "52*52 파운드"로 맸다.
토요일 오후에 쳐보니 아주 좋다, 역시 구관이 명관이라고 현재 나에게는 습관에 젖은/라켓과 오래 적응된 옛 라켓 Babolat "Pure Storm Team"이 딱 맞는다.
라켓이나 줄, 그리고 스트록에 문제는 전혀 없었다, 다만 "위치 선정"이 나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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