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019. 1. 8: Choeung Ek 킬링필드

cool2848 2019. 1. 16. 13:25

전날 물어보니 호텔로 '킬링필드"와 "S-21학살박물관"을 같이 가는 버스투어가 있다고 해서, 아침에 일찍 관계자에게 요청해서 아침 투어를 신청했다.

원하던 8시 출발은 없어서 8시반 출발 신청완료.

호텔앞에 온 마이크로버스를 타고 먼저 학살박물관을 갔다가, 이어서 다른 관광객들과 합쳐서 킬링필드에 갔다.

이날 간 곳은 프놈펜 근교에 있는 수십군데 중 제일 큰 대표적인 곳.


관광버스.


프놈펜에서 시내를 벗어나 근교의 벌판에 위치한 곳인데, 이 사진은 돌아올 때 찍어서 멀리에 지평선 위로 프놈펜 시가가 보인다.


"Choeung Ek에 있는 Genocidal Center" 입구.


들어가면서 있는 "기념?탑"


Pol Pot 정권 하에서 수백만명이 학살 당했고, 이는 당시 캄보디아 국민의 1/4에 해당하는 숫자이라고 한다.

이 탑에 전시된 해골만 8,000개가 넘는다고 한다.


기념탑 내부에는 사망자들의 해골과 팔다리뼈 들이 나이와 성별에 따라 보관되어 있었다.


전시된 해골에는 둔기에 부딪혀 깨진 해골뼈들이 많았다.


 

도시 등에서 심문 당한 후에 현장으로 끌려와 임시 수감되었던 건물 위치.


"킬링트리/살인나무"라고 불리던 이 나무에는 특히 어린이들을 나무에 부딪혀서 죽였다고 하며, 발견 당시에는 나무에 피와 뼈조각등이 많이 붙어 있었다고 한다.


큰뼈들이 발견된 후에 나중에도 이곳 땅에서 발견된 뼈조각들.


워낙 이 장소는 동네의 중국인 공동묘지였다고 하고, 아직도 이렇게 옛무덤이 남겨져 있었다.


1980년 대량 학살 무덤이 토굴된 후에도 땅에 남아 있던 일부 뼈들.


이 끔찍한 과거와는 다른게 휴게소에 있는 나무에는 화창한 꽃이 만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