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새해 첫 이발을 한 후에 집에 오니 택배시킨 식료품 (냉동 옥수수, 방울토마토, 간장게장)들과 함께 예스24에서 주문한 책이 두권 도착했다.
페이스북이 좋은 점 중 하나는 읽으면 좋을 만한 책들을 마음에 드는 사람들의 독서평을 통해서 쉽게 추천받는 점이다.
"걷기, 철학자의 생각법/사유의 풍경으로 걸어 들어가다", 로제 폴 드루아 216;
"아침의 피아노/철학자 김진영의 애도 일기", 김진영, 2018.
"아침의 피아노"를 읽고 짠한 마음이 쉬 걷히지 않는다.
나도 이제 죽을 때를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준비해야지.
저자는 죽음 앞에 사랑이 있어 당당했지만, 사랑이 없는 나는 죽음 앞에 내세울 게 없다.
어찌 할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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