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Hoi An을 떠나서 Da Nang 시내에서 잠깐 헤매었지만, 다시 방향을 잡고 Da Nang Port 쪽으로 가서 그곳의 해변 바로 옆에 있는 해안도로를 달렸다.
그런데, 구글맵으로 정해진 도로를 가다 보니 경비가 오토바이는 못간다고 막는다.
보니까 2005년에 만들어 졌다는 6,280m 길이의 Hai Van Teunnel 의 입구이다.
어차피 된다고 해도 나는 해발 496m의 Hai Van Pass를 선택했을꺼다.
올라가면서 본 다낭만 쪽과 다낭시 쪽 사이의 Da Nang Bay 입구.
멀리 보이는 다낭 시내.
다낭항의 백사장.
해발 496m 의 Hai Van Pass 꼭대기에 있는 옛 성문.
15세기에는 이곳이 남부의 Champa왕국과 북부의 Vietnam의 경계였다고 한다.
또한, 베트남 전쟁 때는 북부 베트콩과 남부 월남과 미국의 경계일 때도 있었다고 한다.
한자로 "해운관" 이라고 쓰여 있다.
그 후 지어진 불란서 식민 때? 처음 만들어졌다는 경비시설.
북쪽을 바라 보며.
위에 하나 더 있는 옛성문.
신나게 내려오다 보니 차들이 다 서있다.
오토바이 타는 사람들도 서있다.
카이반패쓰에서 내려오는 찻길과 북족에서 카이반패쓰 아래 절벽으로 달리는 기차길이 엇갈려서 기차가 올 때면 차와 사람이 기다리는 건널목이 있었다.
아래를 보니 기차가 이 밑을 달리고 있다.
저 앞에 보이는 백사장은 Lang Co Beach라고 베트남 인근 지역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한참을 더 와서 이제 Hue에 가까워져서 호텔 근처의 길을 확인할 겸 코코넛물을 마시려고 섰다.
그런데, 나는 매번 물만 마셨는데, 옆의 사람이 코코넛 속살을 물과 같이 먹는다.
그래서 물어봣더니, 그냥 물만 마시는 것과 속살도 긁어 파주는 것도 값이 같다고 하면서 긁어줄까 묻는다.
그래 달라고 했다.
그런데 코코넛이 크다보니 물도 많지만, 속살도 워낙 많다.
내가 코코넛을 좋아하지만 이건 너무 많다.
그래서 조금만 먹고 미안하다고 하고 떠났다.
이날의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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