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는 리조트가 많다.
좋은 리조트도 많다.
엄청 좋은 리조트도 많은 것 같다.
볼 때마다 가볼 때마다 기대를 벗어난다.
Phan Thiet와 짬유적지를 거쳐서 오전에 Mui Ne로 들어 섰다.
아침에 쌀국수를 먹은 후에 커피를 마시지 않아 괜찮은 곳을 찾아 여유롭게 즐기고 싶었다.
그래서 들어간 Mui Ne 입구에 있던 리조트, The Cliff.
입구는 크게 다른지 않다.
그러나, 하얀 건물들이 깨끗했다.
우거진 조경 속에 입구에서 내부로.
입구를 올려다 보면.
중앙에 위치한 수영장.
하얀 건물과 일부 전통가옥의 지붕을 가진 빌라.
넓은 리조트 해변.
바다를 바라보며.
남쪽해변을 바라보며.
다양한 해양스포츠.
아름다운 정원.
머리 위에도.
건물 벽에도 꽃들이.
식당 테라스에서.
내려다 본 바다.
그리고 맛있는 오랫만의 아메리카노.
다음에 꼭 와보고 싶은 리조트가 점점 더 늘어난다.
그 중 제1!
여기 Mui Ne가 좋은 이유는 호지민시에서 너무 멀지 않아서 버스나 차를 타고 쉽게 올 수 있는 거리에 있으면서도,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바닷가이기 때문이다.
지난번에 왔던 것처럼 차를 렌트하여 하루에 구경과 왕복을 할 수도 있지만, 비행기로 한국에서 와서 공항에서 직접 이곳으로 몇시간 달려서 와서 이런 리조트에서 묵으면서 이곳의 해산물과 다양한 모래언덕이나 요정의샘물, 어촌구경 등을 곁들이면서 쉬면 좋을 것 같다
좀 더 시간이 있고 해양스포츠를 좋아한다면 여기서 며칠 머물면서 kite surfing을 배우는 것도 괜찮을 것이지만 대부분의 한국사람에게는 관심없는 일이겠다...
다음은 위 리조트 바로 옆에 있는 공용해변에서 섰다.
일부는 이렇게 바구니배들이 있었다.
바다 쪽으로 걸을 수 있게 해변이 좀 나가있다.
반대편 무이네 방향.
다음은 무이네 어촌을 갔다.
오늘은 그 많던 어선들이 거의 없네.
판티엣 강에 서있던 것들이 여기 있던 것들이었나?
파도가 쎈데, 두명이서큰 바구니배를 띄우려고 한다.
길가에는 여전히 해선물 장사들.
가다보니 무래언덕있는 데를 가지 못하고 무이네의 바다로 길쭉하게 나간 곳으로 왔다.
군데 군데 무덤들이 있고, 황량한 모래언덕이 펼쳐 있다.
내가 온길은 이렇게 끊겼고.
그렇게 많은 리조트와 호텔, 게스트하우스들이 있는데, 아직도 이렇게 시내부근에 공터가 많다.
길을 확인하고, 지나 가던 Red Sand Dune.
크게 별나지도 않지만, 베트남에는 이렇게 철분이 많이 섞여서 흙이나 모래가 붉은색을 띄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다.
해안도로.
무이네 불쪽을 벗어난 곳인데, 사람 둘이 유유히 이 넓은 해변을 걷고 있다.
이렇게 넓은 곳을.
해변 근처에는 이렇게 모래 반, 잡목 반인 곳이 많다.
이곳의 바람이 이헣게 사막성 기후를 만들어 내는 듯.
리조트를 만들고 싶다면 걱정할 것 없다.
그렇게 많은 데도 이렇게 해변이 널렸으니.
신나게 달리다가 무이네를 벗어난 지 얼라 된 곳인데, 오토바이의 연료가 바닥이 났다.
그래서 세워두고 다행히 근처에 있는 휘발유 가판대에서 10,000동 어치를 샀다.
쓰레기통을 뒤져 음료병에 휘발유를 담고 걷는다.
여기에서 일이킬로메터만 가면 그렇게 애타게 찾던 주유소가 있다고 해서.
가판대에서 산 휘발유를 넣고, 근처 주유소를 찾아 휘발유를 채우고 좀 가다 보니, 지난 봄에 누나네와 들렸던 White Sand Dune이 보인다.
저기서 모래둔덕의 위에서 좋다고 해서 저녁 해지기를 기다렸었지.
둔버기를 타고 사막을 누볐지만, 남미 페루였던가의 커다란 사막지대보다는 훨씬 작아서 그냥 덥지만 걷는 것이 더 좋을 뻔 했던 곳.
그 옆에 호수.
그 사막 옆에는 이렇게 커다란 여래상이 있고.
용과과수원이 여기까지 있다.
그리고 절과 모래언덕의 연속.
베트남사람들은 살았을 떄와 죽었을 때 비슷하게 사는 것 같다.
죽어서 들어가는 유택도 기본적으로 이들의 집과 비슷한 형태이다, 크기가 작을 뿐.
그리고 높이가 단층구조일 뿐.
이렇게 무이네 Mui Ne와 White Sand Dune이 있는 인근 Hon Lom 지역까지 동남부 해안지역을 벗어나서 늦은 오전 달랏과 남중부 산악지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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