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24 (Sun): 마지막 VSC수업과 생일파티

어제 저녁은 베트남회화클럽의 올해 (음력 2015년) 마지막 수업모임이었다.

보통의 두시간여보다 한시간 이상 짧게 수업을 마친 이유는 1월생들의 생일파티를 다른 달들과 마찬가지로 조금 떨어진 Roof-top Restaurant에서 하기로 미리 약속한 날이기 떄문이다.

이날은 내가 태어난 생일이고, 이 모임 주관자인 Giao의 생월이기도 해서 두 사람의 생일을 축하하는 날 저녁이다.

예약을 잘목 알아들어서 잠시 기다려야 했다.

가운데 내 오른족에 보이는 여자애가 지난 주에 29살 된 DHL베트남에 근무하는 이 모임 주관자 Giao.

나와 친한 네명: 일본회사 근무 일본녀, 영어 잘 못하는 베트남 선생, 제일 열심인 IT 대학 강사인 베트남 선생, 베트남에서 음식점 차리고 살 생각인 미국 요리사.

맨 왼쪽은 베트남 미국교포 Paul, AI의 극신봉자.

이날은 북극권의 추위가 이곳까지 내려오는 지 바람에 쎄서 자꾸 꺼져서 촛불에 불 키기가 어려웠다.

1월생인 두 사람.

좋게 보이는 것은 이곳에서는 사진을 찍으면 그 사람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도 그렇게 즐거워 하는 모습이 찍히는 것이다.

내 생일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와서 축하해주기는 생애 처음인 듯.

지나고 보니 하여튼 감사한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