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아침이 돼고.
내가 요청한 웨이크업콜이 와서 아침 운동 준비를 마치고 나오니 운동은 벌써 시작.
밤새 이렇게 정박브이에 묶여 있었다.
이부분이 배 앞부분 외쪽의 계단.
3층 데크에서 찍음.
올라오자 아침 7시에 시작한다던 <태극권>은 이미 시작.
웨이업콜까지 요청한 당사자가 막상 늦자 다들 웃어 반겨주고.
앞의 분이 태극권 마스터.
운동이 끝나고 다들 샤워하고 식당으로.
식당으로 가면 배는 움직이기 시작한다.
아침바다.
우리는 날씨가 좋은 행운을.
배는 평균 6-7노트로 조용히 순항.
계속 남쪽으로 하롱베이의 최남단으로 왔다.
그 사이에 우리는 느긋하게 아침을 즐기고.
이들은 말레이지아에서 온 가족들.
내가 주로 같이 식사한 이들은 호주에서 온 아줌마들: 중장비 운전기사와 어부, 그리고 학교선생과 엄마.
드디어 최남단 섬들 어촌마을에 도착.
어촌마을이라도 어디 땅 위에 부락이 아니라, 그냥 배에서 생활하는 사람들 소수.
전등으로 봐서는 이들이 여기에서 잡는 한치를 우리가 수입해서 먹는 것은 아닌지 상상해본다.
Cua Van.
크어가 문이라는 뜻으로 여기에서는 하롱베이의 끝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반 은 잊었네요.
유유히 만으로 진입하는 작은 배.
그런데 무언가 이상.
탄 사람이 높은 의자에 앉아서 발로 배를 저어가고 있다.
발로 배를 젓고 있다.
섬에 완전히 들어와서.
일나가는 배.
배에서 생활하는 가족이 있고, 아들내미가 내가 신기해 하니 배젓기를 시범을 보이고 있다.
지금 이 세장의 시퀀스는 순서가 꺼꾸로 아래서부터 위로 배젓기이다.
배 자체도 그냥 대나무로 배의 구조를 만든 후에 물이 닿는 부분을 에폭시로 바른 형태의 아주 가벼운 만들기 쉬운 배이다.
또 다른 배 집.
사실 여기에 사진은 없지만, 가이드가 사진기 방수가 돼지 않으면 물 먹는다고 겁을 주어서.
나와 몇명는 카약을 타고 옆의 섬들을 일주하였다.
시간은 약 45분 정도.
나에게는 제일 재미있던 시간 중 하나.
혼자서 섬의 옆에 나무나 바위 밑을 지나기도 하고, 굴이 있는 암초 위를 지나기도.
이렇게 우리도 우리 상륙/운반선을 타고 다시 배로 귀선.
이게 우리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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