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번의 회의가 있었으나, 학과 교수들의 영어가 부족하여 (물론 정작 내 베트남어는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니 도움이 되지 못하고) 소통의 어려움을 겪다가 어제 오전 10시부터 12까지 학과장과 Luan교수와 나, 그리고 (홍)통역사가 참가하여 앞으로 내가 와서 KOICA 중장기자문단 자문단원(?)으로서 근무하고 있는 호지민시립통산전문대학 (Tru'o'ng Cao Dang Cong Thu'o'ng TP HCM) 내 IT학과에서 내가 할 일들을 대충 정리하였다.
1) 이 학교의 IT학과에 적절한 국제규격에 대응하는 (international standard) IT 커리큘럼을 제안한다.
단, IT는 우리나라처럼 SW만이 아니라 전자, 통신을 총괄하는 이름으로 간주하고, 4년제 대학의 커리큘럼이 아닌 3년제 전문대학에 적합한 교과목 과정을 제안한다.
-Luan교수가 현재 학과의 커리큘럼을 번역 제공하고, 협의에 도움을 주도록 한다.
2) 이 학교에 이미 설치되어 있는 eLearning system을 평가하고 약점을 개선하는 제안(을 하고, 나아가 가능하면 개선).
3) <eLearning>이나 <신경망개론>, 혹은 <인공지능> 같은 교과목의 코스웨어를 개발하고, 강의및 운영하므로써 위 2)번의 목적에 맞는 성능 평가와 약점 개선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나아가 쉽게 코스웨어 개발을 위한 모델 콘텐트/SW개발.)
4) IT학과 학생들의 English Conversation Club 참여 및 강의(?).
5) 세미나 개최.
첫째로 9월 중순에 내 자신이 전공 위주로 세미나 토픽 발표.
통역은 이 학교 영어학과 교수가 할 예정.
둘쨰로 10월 중에 eLearning 에 관한 한국과 베트남 개발및 활용 실태에 관한 세미나 초청 예정.
(그외에도 생각 중이나 비용 문제.)
6) 이것은 그전 모임에서 얘기되어 지난 주에 시행했으나, 학과장의 강의를 수강하라는 것.
(금요일 오전 7:30-9:00)
좀 웃기는 요청...
그래서 내가 일부러 이 것은 회의에서 말하지 않았다.
한두번 더 청강 후 자연스레 불참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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