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KOICA생활 2015~6

2015. 9. 14: 첫 요리(?)

cool2848 2015. 9. 14. 16:08

 

 

그 동안은 환경도 열악했지만 마음이 편하지 않으니 더 더욱 숙소 (라고 부르는 것이 적절. 집이 아니라) 에서 뭔가를 해먹는다는 것이 내키지도 않았다.

뭐 전기밥솥이나 냄비에 라면 끓이는 것도 요리라면 할 말이 없지만.

 

아파트로 이사와서는 가끔 김밥을 해먹는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좋은 쌀은 밥만 해도 맛있다.

특히 여기 쌀은, 적어도 (상대적으로) 비싼 쌀은, 향기도 좋다.

게다가 신선한 김은 냄새만도 좋지.^^

여기서도 파는 이곳 사람들이 먹는 멸치복음.

이렇게 주로 먹는데.

 

오늘 하다보니 점심시간.

냉장고에 사둔 감자와 양파를 자르고 기름병 뚜껑을 따고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음밥을 해먹었다.

햄을 조금 넣고, 토마토를 잘라서 같이.

 

흠~

Not bad!

Not bad at all!

 

두번째 사진은 토요일인가 길앞에서 사온 바나나찰밥구이와 삶은고구마같은거, 과일같은식사.

맛있었다.

이름도 잘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