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콘테이너하우스 2015

2015. 3. 11: 컨테이너 조립 #2/2

cool2848 2015. 3. 12. 10:54

설계사이신 강소장님은 전날 잠을 자지 못하고 새벽에 도착하서서 하루종일 설치를 보고 사진 기록을 남기고는 저녁식사 후 돌아가셨다.


둘째날에는 고현시내에서 숙박한 박이사님과 두 도우미를 요트에서 잔 내가 태워서 김밥천국에서 간단히 아침을 한 후에 8시가 조금 넘어서 현장에 도착했다.

이미 크레인 기사는 크레인 엔진을 웜업하고 있었다.


첫째날 대강 올려놓은 2층의 컨테이너들을 남측의 거실 컨테이너부터 정확히 위치를 잡고 용접을 하여 위치를 고정하는 작업부터 시작하였다.


전면부/남향의 첫 컨테이너부터 위치를 정확히 잡고, 고정하고 있다.


그 후에 둘째/중간 컨테이너를 첫째 컨테이너에 바짝 붙여서 놓고 당겨서 접착하였다.

둘 사이의 전등배선 연결은 전날 오후 늦게 실내에서 작업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침실 컨테이너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고 중간 컨테이너에 바짝 붙여서 용접하여 고정하였다.


침실 컨테이너의 서쪽은 현관이 있는 곳이다.

마지막 연결작업이 마무리되고 있다.


이렇게 컨테이너들이 잘 자리잡고 연결된 후에야 사진에 보이는 침실 앞 데크를 시작으로 데크구조물들이 해당되는 위치에 설치되었다.


일단 정확히 자리를 잡은 후에는 용접으로 고정하였다.


주방앞 데크를 빠룻대(?)를 이용해서 자리를 잡고 있다.


드디어 마당에서 기다리던 원형계단을 들어서 작업실 컨테이너 옆에 바짝 붙여서 주방 데크 난간에 고정하였다.


그리고 반완성되어 운반된 계단을 위부터 크레인에 매단 상태에서 중심을 잡고 용접하여 설치하였다.


계단 중간 오도리바(?) 부착.


마지막으로 기초콘크리트에서 중간단으로 올라가는 연결부위 고정.


마지막으로 옥상 데크를 설치하였다.

이것도 쉽게 한 것은 아니고 지지대 설치및 지붕 페인트 까진 곳 칠하는 등의 준비작업을 마친 후에야 크레인으로 데크를 옮겼다.


단지(?)/네 단독주택의 입구에 서있는 거제도에 흔한 동백과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하루/이틀만에 세워진 컨테이너 주택.


마지막으로 주방창을 덮고 있는 컨테이너 도어를 열고 준비해온 쇠바를 볼트와 너트를 이용하여 고정하고 있다.

이제 일차 조립은 다 완료되었다.^^


이글을 쓰는 오늘 하루 쉬고 내일부터는 다른 팀이 내려와서 외부 용접과 부족한 곳 마무리 연결하고, 외부 페인트 마감을 하게 된다.

동시에 내부 연결부위 합판과 석고보드 마무리 등을 하게된다.


나는 내일 내려가서 현지의 설비전문가와 이제부터 해야 할 내부 욕실과 싱크대, 세면대의 배관과 외부배관 작업과 타일, 도기, 온돌 엑셀파이프 설치와 보일러 설치 연결 등을 상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