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콘테이너하우스 2015

2015. 3. 18: 물이 새는 창...배선 일부

cool2848 2015. 3. 19. 12:14

전날 오후 설비사장과 얘기하러 내려와서 잠시 작업에 대해 설명하고, 이삼일 후에 견적서를 준다고 했다.

또 지난 주에 포크레인 사장이 주중에 전화주겠다고 해서 이래저래 기다리고 전기배선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한 것들을 하면서 기다리기로 했다.

그런데 마침 다음날인 18일 비가 꽤 많이 왔다.

오후에 현장에 가서 실내에 들어가니 거실 바닦에 물이 흥건하다.

발코니도어 아래에도 물이 꽤 많이 흘러 있다.

 


거실 전망창 아래로 새어 들어온 물.


전망창 바깥으로는 특정한 부위로 물이 붓듯이 흘러내린다.


나중에 비가 거의 그쳤을 때 옥상 데크에서 내려다 본 전망창 외부.


나중에 석고보드와 합판, 그리고 글래스울과 투습지까지 뜯어내고 들여다 보았으나 잘 모르겠다.


그래도 창틀 아랫쪽 속으로 물이 흥건하고 약간씩 흘러내린다.


주방 발코니창 아래 흐른 물.

바깥의 조명등용 보호관을 위한 외벽 구멍에 아직 실리콘 처리를 하지 않아 그곳을 통해 흘러 들어온 것인지 확실치는 않으나.


침실 쪽과는 달리 이곳의 오른쪽 바깥 두틈에는 물이 흥건히 고여있다.

왼쪽의 두번째 바깥 테두리에 물구엉이 있는 것과 달리 오른쪽에는 물구멍이 없다.


침실 발코니도어 아래에도 아주 조금 물이 흘렀다.

이곳의 문틀 위에도 조명등 배선 구멍이 있다.

역시 아직 실리콘처리가 되지 않아 이곳으로 물이 흘러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이곳은 아래 문틀에 물이 고여 있지 않다.


현관내부에 스며든 물.


좌우 약간씩.


현관바닦이 원래 컨테이너 바닦인 합판을 그대로 사용하고 외부에 현관문과의 사이에 약간의 노출된 합판으로 물이 스며드는 것 같다.

튼 문제는 아니나, 바닦을 에폭시 처리를 하던지 스텐 바를 깔던지 해야 되겠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마지막에 오른쪽 문틀 외부를 마무리한 활엽송합판의 윗부분이 본드가 떨어졌다.


거실 동쪽 바닦 배선 (오디오 컨센트선 배선, 벽 스포트조명 스위치선) 연결.

마음에 안듬...


현관 분전반에서붗터 주방 바닦 콘센트로 UTP/컴퓨터케이블 연결.


현관 분전반에서부터 거실 동쪽벽으로 UTP선과 TV코엑시알케이블 배선.


다시 복잡해지기 시작하는 헤쳐진 현관 분전반.


일하다가 카톡에서 대화하던 블로그 친구들에게 보내기 위해 옥상 데크에서 찍은 전망.

비슷한 주방 데크에서의 사진을 카톡으로 보냈지만.


다음날 오전(3/19) LG하우시스 A/S와 빈티지컨테이너 사장님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확인 요청.

빈티지는 주말에 오고, LG는 다음주 초에나 올 듯.


이번에는 급히 올라가지 말고 천천히 전기배선과 임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전기를 가설치 할 예정.

며칠 전 주문한 야전침대와 전기오일라디에이터가 오늘 쯤 배달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