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수리!!!와 항해

2014. 6. 9: 요트 정비

cool2848 2014. 6. 10. 08:45

 

요트 엔진이 최근 잘 시동안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유는 초기필터/물분리필터의 유리통에 보이듯이 연료계에 있다고 짐작된다.

마침 엔진 사용 누적시간도 정시 필터교체 등을 추천하는 250시간을 막 통과하고 있다.

 

몇년 전 미국 Mystic에서 50시간 첫 필터 및 오일 교환 등을 실시했었다.

미션 필터와 오일 교환은 못했다고 기억.

 

이후 코넥티컷의 최북단에 위치한 미스틱에서 뉴욕과 유적지를 거쳐서 미국 수도 워싱톤디씨 바로 옆에 위치한 미국 해군사관학교가 있는 애나폴리스에서 떠나기 전에 연료탱크에 있던 디젤유를 디젤연료청소차가 와서 깨끗하게 청소하고, 이어 그전에 있었던 검은 배출 연기와 rpm이 올라가지않는 이유의 원인이었던 1차필터의 분리 청소를 시켰다.

 

어쨌던 1차연료 필터의 밑에 있는 물과 찌꺼기를 배출한 후에 배에 있던 30마이크론 필터 엘리먼트를 새것으로 교체.

 

이후 엔진에 부착되어 있는 연료필터를 교체하였다.

더러워진 물 탐지센서를 깨끗하게 닦아서 필터에 삽입하고.

 

바로 전에 근처 주유소에 가서 경유 배달을 부탁하고, 금새 온 탱크차에서 약 154리터의 디젤을 선실 하부에 위치한 연료탱크에 찰랑찰랑하세 채웠다.

오래 전에 남은 연료를 확인하는 용도로 쓰이던 나무막대를 짧게만들었다가 탱크로 빠뜨렸는데, 마침 이날 철사를 구부려서 끄집어낼 스 있었다.

 

이제 필터들을 다 교체했으니 연료호스에 찬 공기를 빼는 air bleeding작업을 했다: 연료 펌프에 옆에 붙은 나사를 열고 펌프질을 계속하면서 1차필터 유리창에 디젤연료가 올라차는 것을 확인하고 이후 열어놓은 나사 사이로 나오던 공기가 공기가 섞인 연료 혼합액체에서 다시 액체연료로만 나오는 것을 확인 후에 나사를 잠갔다.

 

선체 밖 콕핏으로 나가서 엔진을 걸어본다: 쉬륵하는 스타터모터 소리가 나자마자 부르릉하는 낮고 부드러운 엔진소리가 끊임없이 안정되게 난다.

아!

이제 엔진 문제 끝!!!^^

 

그러고 보니 이제 할일도 없는데 디젤연료 청소기를 수입해서 다른 요트들 디젤연료 클리닝 작업이나 심심풀이로 해볼까?!

모터보트도 중장비나 발전설비용 디젤 연료탱크들도 다 적용되는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