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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 25 (토): 작은 Jazz 연주회

cool2848 2014. 1. 25. 22:29

 

 

얼마 전에 친구가 연락와서 오늘 자기의 색소폰선생님이 홍대앞에서 연주회를 한다고 같이 가자고 한다.

그래서 약속했고, 오늘 약속한 장소로 갔다.

합정역 3호출구 근처의 골목안에 있는 작은 카페-<허그인>을 간신히 찾았다.

 

 

 

 

1920년대, 빅밴드 스윙시기의 샘플곡으로 베니 굿맨의 Sing Sing Sing을 시작으로 각곡을 연주하기 전에 간단한 소개를 하였다.

이어 1930년대, 비밥시기의 샘플곡으로 챨리 파커의 Confirmation.

1940년대, 쿨재즈시기의 샘플곡으로 마일즈 데이비스의 So What.

1950년대, 하드밥시기의 샘플곡으로 캐넌볼 애덜리의 Autumn Leaves.

1960년대, 보사노바의 샘플곡으로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Girl From Ipanema.

1970년대, 퓨전재즈의 샘플곡으로 쟈코 페트리우스의 Chicken.

1980년대, 컨템퍼러리재즈의 샘플곡으로 이글스의 Desperado.

위의 일곱곡과 마지막에 앵콜곡을 하나 연주하였다.

 

색소포니스트 정샘이 밴드 리더인데, 뛰어나게 잘 불었다.

재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재즈의 시대별로 잘 아는 곡을 색소폰으로 즐길 수 있어서 좋았고, 재즈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좋은 간단한 재즈의 소개가 되었다.

연주회의 좋은 음악을 연주자들 가까운 사람들 소수만 즐기게 된 것이 너무 아쉬웟다.

이정도라면 충분히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을 것인데...

 

다음에는 좀 더 많이 사람들이 훌륭한 연주를 같이 즐길 수 있었으면 희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