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연주

2013. 12. 26 (목): 블루스및즉흥연주 #4

cool2848 2013. 12. 27. 00:09

 

(1) 돌아가면서 연습해온 A/D-블루스 풀스케일 연주, 선생님 피아노 반주.

샘: 스케일 연주 중 대부분의 문제는 <호흡>의 문제 때문에 생김.

풀스케일은 쉼표가 없으니 어디선가 호흡을 하게 되는데, 이때 <업비트: up-beat>에서 숨을 들이쉬어야 다음 <다운비트: 다운비트>에서 제대로 연주가 된다.

물론 <싱코페이션>으로 마디를 시작할 수도 있고, 한마디를 완전히 쉬고 시작할 수도 있지만, 초보 때는 시작을 업비트에서 하면 혼동되기 일수.

 

(2) 돌아가면서 <스윙>리듬으로 풀스케일 연주. (워낙 숙제 내준 사항)

샘(우리 연주 후): 앞의 3/4 길이의 약한 테누토는 끊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되 아주 작게 연주, 반면 뒤의 1/4 길이의 쎈 액쎈트는 확실히 쎄게.

(극단적인 경우에는 앞부분은 섭톤처럼 숨 나가는 소리만 조금 들리고 소리가 않들리며, 뒷부분만 크게 들리게 됨)

또한, 전체 <doo-Bah>의 반복은 끊어지지 않도록!

앞뒤 소리 크기의 균형을 연주가 진행되면서도 계속 유지되도록 연습 필요.

 

*** 실습: G로 잡아 운지에 신경쓰지 않고 앞뒤 박자의 길이와 상대적 쎄기에만 신경쓰면서 스윙 리듬으로 연주 반복.

 

*** 샘(참조): 클래식 음악에서는 약한 소리의 음에서 큰 소리의 음까지가 <아날로그>적으로 스므스하게 점진적으로 변화한다.

반면에 재즈에서는 약한음과 쎈음 기본적으로 두가지만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바이너리: binary>, 흔히 말하는 <디지탈>적으로 생각할 수가 있겠다.

클래식 음악에서 이런 소리의 세기의 점진적 변화는 현악기가 가장 잘 표현하고 있으며, 재즈에서의 중심적인 드럼에서는 강약의 점진적 조정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재즈의 경향은 강-약 두가지의 세기만 대부분의 경우 유효하게 들린다.

내생각: 이런 근본적인 차이가 음악 사이에 있기 때문에 클래식의 대가라고 할 지라도 재즈를 재즈답게 잘 하기란 사실 쉬운 것이 아니다.

양쪽을 다 잘 하는 사람들은 역시 두분야에서 다 잘 할 수 있는 기초부터가 워낙 충실한 연주자이기 때문.

 

(3) <4-마디 트레이드> 반복 연주, 선생님의 피아노 반주.

그전 사람은 틀려도 나는 틀리지 않도록 박자를 세면서 내 마디 연주 제 타이밍에 맞도록 마디마다 박자를 세면서 <타임 키핑>에 신경쓰도록.

학생 질문: 마디를 알아도 1,2,3,4 중 어느 마디인 줄 알 수 있나?

샘 답: 보통 5도화음에서 1도화음으로 끝이 나니, 그 변화를 들을 수 있으면 되고, 많이 들으면 그렇게 된다.

(참고로 들려준 플레이어롱 반주에서는 네마디 끝에 드럼이 트레이드의 마지막 부분을 드럼 액센트로 신호를 해주어서 오히려 선생님의 피아노반주보다 듣기가/네마디의 끝을 알기가 훨 쉬웠다)

 

(4) 이어서 <2-마디 트레이드> 반복 연주.

대부분 한두번의 실수 이후에는 큰 어려움없이 연주할 수 있었다.

 

(5) 한 <코러스> 반복 연주.

아무래도 여기서는 보다 많은 실수들이 계속 나온다.

계속해도 계속 실수가 발생.

샘: 연주할 때나 청중에게도 두마디나 네마디 단위로 쉬어서 <호릅>을 해야 듣기도 좋고 연주자도 타임키핑하기도 좋고 잘 혼동되지 않는다.

전 시간에 얘기했듯이 <두마디 리듬패턴> (음의 높낮이 정보는 없이 박자 정보만 두마디에 정해짐) 을 만들는 것이 바람직.

 

*** 숙제:

이메일로 보낼  F-Blues<플레이어롱반주: play-along>를 들으면서 자신이 만든 <두마디 리듬패턴>을 활용해서 블루스 애드립을 연습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