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연주

2013. 12. 13 (금): 색소폰 레슨

cool2848 2013. 12. 15. 01:49

 

지난 주에 쉬어서 2주만에 레슨이지만, 내내 다른 짓을 하다가 오전 중에야 한두시간 연습을 시작했고 그것도 C장조 스케일 연습이었다.

메트로놈을 켜고 오리지날 C메이져 스케일 연습을 80에서 100 정도까지 했다.

그나마 많이 빨라지고 익숙해졌다.

 

그 다음에는 메트로놈없이 내가 편한 속도에서 C장조 풀 스케일을 연습했다.

아직도 스케일에 익숙하지 못한 나를 발견한다.

몇군데 특히 아래 키와 높은 키에서 다른 키로 넘어갈 때 속도가 느려지고 운지가 헷갈린다.

 

점심 먹고는 가기 전까지 약 한시간반 정도 교재에서 저번에(도) 잘못해서 선생님이 표시해준 곳 중 57번, 59번, 그리고 61번을 연습했다.

아직도 아이폰에 넣어서 편하게 반주에 맞혀 하지 못했지만, 나름 메트로놈으로 비슷한 속도를 확인하면서 연습을 좀 했다.

 

*** 오래 전에 메트로놈을 산 후로 전체 사용한 것보다 오늘 하루에 메트로놈을 더 많이 사용한 것 같다.^^

그리고 이제 메트로놈의 사용의 필요성도 느낄 수가 있었고, 앞으로 좀 더 사용할 것 같아서 흐믓했다.

 

레슨에 가서는 C장조 스케일을 조금 연습하고, 이어서 연습해 간 57번, 59번, 61번을 교재 반주에 맞춰서 연주했다.

약간씩 틀린 곳은 있었지만, 몇번 연습하고 넘어갈 만 했다.

 

67번을 연주했는데, 마지막 부분이 좀 문제엿다.

다음에는 60번과 62번 연습하고, 나아가 67번 틀린 곳을 연습해 오고 68번에 어려운 곳을 아르켜 줘서 연습해오라고 했다.

 

블루스 새로 배우는 것은 재미나서, 예전에 읽던 재즈 책에 블루스 부분도 다시 읽고 관련된 녹음도 듣고, 재즈 릭에 관한 책에서 블루스에 관해 찾아보고 읽기도 했는데, 기존 교재는 잘못 해서인지 가까이 가기가 싫엇다.

그래서 선생님과 그런 얘기도 나누고.

나중에 집에 오는데, 선생님이 그래도 이렇게라도 꾸준히 해나가다 보면 언젠가 이겨낼 거라고 격려하는 문자를 보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