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다음날부터 예정됐던 부모님과의 여행 때문에 앞당겨서 레슨을 받았다.
전날 수요일의 화성학 강의는 에정대로 구정연휴로 쉬었다.
교재 28-30 연주.
큰 문제 없이.
크로매틱 스케일과 Eb 스케일, 화음 연습.
내가 아래 Bb에서와 C#, Cb에서 너무 새끼손가락이 바깥쪽을 누름을 지적.
특히 Bb는 손가락을 너무 뻣쳐서 누르는데, 대신에 손전체를 약간 아래로 굴리는 동작으로 하라고.
C#도 너무 바깥쪽을 누르기 때문에 불안하고 잘 안눌러진다고, 좀 더 안쪽으로 누르기를 지적.
이번 주에 구입한 <구형 Meyer> 5호 미디엄챔버와 <Otto Link Slant Signature> 4호를 가지고 가서 크로매틱 스케일을 불어봤다.
그전에는 많이 불어본 것은 아니지만 메이여가 좀더 고음과 중음, 저음에서 골고루 균형이 잡히고 기존에 불던 LaVoz 미디엄소프트/2호반 리드에 쉽게 불어졌는데, 잘 않불어졌다.
대신 집에서 불어본 대로 오토링크는 미디엄/3호 짜리 리드에 잘 큰소리로 불어졌다.
내 생각에는 오토링크가 소리가 좀 더 좋고, 메이여는 좀 너무 매가리가 없는 소리라고 말했더니, 선생님도 오토링크가 빈티지 소리가 난다고 하면서 조금 덜 소리가 나는 고음은 소리를 키우고 소리가 큰 저음은 소리를 좀 가다듬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리의 균형에 대해 중요성을 언급했던 듯.
그래서 이삼일 오토링크로 불었지만, 적어도 당분간 다시 소리의 매력은 덜 하지만 좀 더 표준에 가깝고 음의 고저와 음량에서 균형이 잡힌 메이여 마우스피스를 불어보기로 했다...
아무튼 기존에 불던 E. Rousseau의 Jazz Studio 7은 서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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