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연주

2013.2.6(수): 화성학 #8 및 강습생 회식

cool2848 2013. 2. 7. 15:41

 

강습생 회식: 왼쪽에 앞에서 두번째에 있는 사람이 선생님-"재즈색소폰여전사", 상당히 전투적인 아이디의 소유자.

왼쪽에 맨 앞은 음대출신으로 음악학원을 하다가 이젠 접고 자신만을 위해 시간을 보내신다는 65세라고 하는 여성분.

오른쪽 맨 앞은 남편이 몇년 전에 현재 선생님에게서 레슨을 받았는데, 막상 최근에 부인이 하는데 아주 재능이 있어서 남편은 이제 색소폰 접고 사모님 지원만 한다고 하는 분.

왼쪽에 선생님 뒤는 대전에서 농사를 하신다는 신사분, 63세.

오른쪽에 네번째의 머리를 뒤로 묶은이는 가평인가에 전원주택에 산다는 트렘페트 연주자, 할리데이비슨 바이크를 탄다고 한다.

오른쪽에서 세번째는 명동에서 법무사사무실을 오래해왓다는 목소리가 큰 분이다, 어쩌다 여기 왔다는데...

나머지 두분은 모르겠다.

이외에도 인천에서 배우러 다니는 모범생인 아저씨가 오늘은 집에 가야해서 빠졌다.

 

 

어제는 조금 일찍 가서 그간 배운 것들을 몇가지 복습하고, 그후 한시간 정도 진도를 나간 다음 근처 식당에서 선생님과 학생들이 회식을 했다.

 

{복습}

CM7 (I) 과 C-7 (II) 을 비교해 보면,

C,E,G,B 에서는 1-3음간 음정과 3-5간 음정, 5-7간 음정이 각각 장3도,단3도,장3도이다.

여기서 C-7은 마이너 조니까 대표적으로 도리안 모드로 생각하면 (다른 단조도 결국 같은 코드가 된다)

C 도리안으로 생각하면 C음을 으뜸으로 갖는 2-3, 6-7음간의 반음이 되어야 하므로 시음과 미음에 플랫이 두개 붙어야 한다.

반면, C,Eb,G,Bb 에서는 같은 음간이 각각 단3도,장3도,단3도이다.

또, 1-5음간은 둘 다 완전5도이고, 1-7음간은 각각 장7도와 단7도이다.

 

음악에서 <가이드 톤>인 3,7음이 중요한 이유는 화음에서 보듯이 1,5음(<코먼 톤>)이 같기 때문에 구별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같은 C음을 으뜸음으로 갖는 C7 (V)코드는 미쏠리디안이니까 플랫이 하나 붙는 F장조로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같은 1-3음간, 3-5음간, 5-7음간은 각각 장3도, 단3도, 단3도가 되고 전체 1-7음간은 단7도가 된다.

 

*sus 코드나 6-코드 외에는 다 화음을 만들 때 3도씩 위의 음들을 쌓아올린다.

 

****숙제: BJH교재의 186-191쪽

 

우선 한 강습생에게 대답을 하면서 이전에도 여러번 나온 얘기지만, 우리가 화성학을 배우지만 색소폰같은 <멜로디 악기>에게는 어차피 코드를 한번에 연주할 수 없고 <아르페지오>로 풀어서 연주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코드>보다는 해당 <스케일>이 더 중요하다는 얘기가 있었다.

 

{2/6 강의}

마이너 2-5-1 진행.

 

<퓨어 마이너> 혹은 <내츄랄 마이너>가 우리가 평소 알고 있는 단조이다.

고로 Aeolian Mode로 생각하면 된다.

그러니 C를 으뜸으로 같는 애올리안은 시음에 플랫이 하나 붙는 F단조이다.

따라서 7코드는 순서대로 C-7, D-7(b5), EbM7, F-7, G-7, AbM7, Bb7.

이때 순서대로 I-7, II-7(b5), bIIIM7, IV-7, V-7, bVIM7, bVII7 으로 표기한다.

이때 코드순위 앞에 플랫은 해단 코드의 으뜸음이 플랫된 음으로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마이너 2-5-1은  그렇다면 II-7(b5)____V-7""""I-7의 진행으로 된다.

 

***숙제: 142-144쪽. (마이너 7)

 

<numbering>은 CMaj를 기준으로 한다.

같은 C음을 으뜸음으로 비교하여야 하니까.

예를 들어 C Blues 스케일을 생각해 보면, C-Eb-F-F#-G-Bb-(C)는

 1,3,4,4#(=5b),5,b6,(1=8)로 넘버링한다.

 

다시 마이너 2-5-1으로 돌아가서, 해당하는 D-7(b5), G-7, C-7.

D,F,Ab,C; G,Bb,D,F; C.Eb,G,Ab (???)

여기서 두번째 코드가 미쏠리디안이 아닌 프리지안이므로 도미난트가 아닌 마이너 코드이다.

따라서 5-1으로 가는데 가장 중요한 <도미난트 무브먼트>를 이끌 <이끔음>이 되지 못한다.

따라서 이 중요한 <도미난트 무브먼트>를 만들기 위해서  G-7에서 3음의 플랫을 떼어내어 (Bb가) B가 되어서 다음 1코드의 으뜸음인 C로 가기가 쉽게 만든다.

거기에 더하여 두번쨰 코드의 7음인 F가 세번째 코드의 3음인 E로 가기 쉽게 하기 위하여 <altered>하게 된다:

고로 두번째의 5코드가 V-7 에서 일단 V7 으로 바꾸고 이어서 <altered>코드로 바꾸게 된다....(다음 주에)

 

***숙제: 1192-196쪽 (2-5-1 진행)

 

예고한대로 이날은 수업을 일찍 마치고, 강의실/스튜디오 근처의 음식점에 가서 처음으로 선생님과 수강생들 (12명 중 3명 불참)과 소주와 (나만 맥주) 소고기구이를 먹으며 재즈 색스폰을 중심으로 다양한 얘기를 나누었다.

 

신정 때 한번 쉬고, 다가 오는 구정 때 하루 쉬면, 전체 12주 중에서 10주이며 이미 8주를 했으니 이제 2주만이 남는다...

3월부터는 이 강좌에 이어 실기를 같이 하는 화성악-2(?), 아니면 애드립 강좌가 계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