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였던 크로마틱 스케일 연습, C장조, F장조, B장조의 스케일과 코드 스케일을 별로 연습하지 못했다....
그래서 당분간 크로마틱 스케일의 박자감, 톤, 등에 내가 집중하겟다고 얘기.
특히, 메트로놈을 켜면 더 잘 않된다.
여러 번 시도해도 내가 막 틀린다.
메트로놈과 정확히 시작을 못한다.
내 발박자를 보더니, <업비트>가 너무 빠르고, 위에서 다음 <다운비트> 가기 전에 많이 기다린다고 한다.
이런 문제 때문에 반박자가 발로 해도 잘 않맞는 것이다.
지난 두어 주 사이에 이런 문제를 자신도 어렴풋이 느꼈다.
그래서 메트로놈을 켜고 정확히 다운, 업 비트를 맞추는 것을 중간 소리가 나게 해서 해보고 (이렇게 하면 잘 맞음)에는 중간 소리없이 한박자에 다운/업을 하되 정확히 업비트가 약간 느리게 하여 메트로놈의 소리와 정확히 맞추어 업과 다운이 되도록 연습한다.
크로매틱스케일이 잘 않되어서, 일단 메트로놈을 켜고 맨 아래 음 네개를 두박자에 맞춰서 다운/업+다운/업으로 연주하고 한 박자 쉬고 (안쉬면 자꾸 늦어지니까) 다시 반복하는 식으로 점진적으로 연습하기로 했다.
일단 크로매틱스케일이 잘 되어야 마음이 편할 듯.
물론 느리게 해서 잘 되면 점점 빠르게 해야 한다.
2월말까 크로매틱스케일을 제법 정확히 느리게라도 했으면 좋겠다.
교재에 연습해간 쉬운(?) 4쪽은 하지도 않았다.
도미난트-7 코드의 7음이 플랫 붙이는 것에 대해 물어보다.
아직도 확실치 않음....
내가 롱톤과 스케일 연습을 특히, 박자, 톤(음정), 음간의 크기의 균형, 정확한 음의 길이, 깨끗한 소리가 되지 않으면 계속 기본 연습을 해야 한다.
이것들이 쉽게 연습이 되도록 느린 템포에서 기초 연습을 하면서 지금 잘못된 점들을 잡지 못하면, 더 레슨을 계속해도 진정한 발전이 없을 듯 하다.
왜냐하면, 위의 면들에서 확실하지 못한 음, 길이, 박자 등이 계속 없어지지 않고 살아나갈 것이기에.
게다가 계속 <복식호흡>이 잘 안된다.
그러니 가슴에 호흡이 모자라게 되면 소리가 컸다 작았다 한다.
괄약근에 힘을 주고, 배힘으로 공기를 밀어내야 한다고 선생님은 강조.
그래야 큰 소리가 난다고.
실망의 연속이지만, 나는 그래도 좋다.
나의 기초가 드디어 갱신되어야 한다는 확신을 얻게되고, 그런 노력의 방향이 정해졌기 때문이다.
reductionist(환원주의자)로서 가장 기본을 철저히 하지 못하고는 그 위에 쌓은 것들이 결국은 부실한 건축물임을 알기에.
테니스에서는 기본 스트록에만 너무 신경을 썼지만, 색소폰에서는 이제 기본을 잘 정리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을 갖는다.
'색소폰 연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1/30(수) 화성학 #7과 빼먹은 2/1(금) 개인레슨 (0) | 2013.02.05 |
---|---|
[스크랩] 이일병님 He`ll have to go (0) | 2013.02.05 |
2013.1.23(수): 화성학 #6 (0) | 2013.01.27 |
2013.1.20(일): 동기들 음악모임, The 62, 새해 첫모임 (0) | 2013.01.21 |
2013.1.19(토): 개인레슨 #6 (0) | 2013.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