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여 전에 Cruiser's Forum이라는 주로 요트를 타고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거나 그런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주로 소통하는 왭싸이트에 내가 동부에서 서부로 배를 트럭으로 옮기고 그후에 샌디에고에서 하와이로 이번 겨울에 항해를 하려고 한다고 했다.
계속 댓글이 없다가 최근에 여러 댓글을 받았는데, 그중 하나가 2003년 같은 항로로 가다가 내 배와 비슷한 싸이즈의 요트를 세사람이 배달하다가 중간에서 조난 당해서 도움을 줄 때 찍었다는 사진을 올렸다.
무지 배가 작아 보인다는 다른이의 댓글에 이사람의 댓글은 정곡을 찔렀다: 바다는 크고, 배는 작다.
마리나/요트정박장에서 나중에 봤을 때는 이배도 꽤 크게 보였다는 말도 첨부했다...
이 바다가 바로 내가 갈 바다이고, 이배가 내배와 거의 같은 크기의 배이고, 이배의 선원 세명은 전문가들이고 내배의 선원 두명은 아마츄어들이다.
저 배가 왜 조난됐는 지가 묻고싶어지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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