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011.8.17: 법문사와 부처의 손가락뼈!?

cool2848 2011. 9. 3. 16:42

시안 서쪽 약 115km에 위치한 이 사찰은 서기 300년인 후한시대에 창건되었다고 한다.

1700년의 역사를 가진 이 사찰이 유명한 것은 1579년 명나라 때 만들어진 8각 13층의 높이 47미터인 벽돌탑 법문사탑 때문이다.

1981년 심한 홍수로 법문사탑의 서쪽 부분이 붕괴되면서 1987년 재건 보수 시에 발견된 지하궁전에서 8중의 보물함에 봉납된 석가의 진짜뼈로 판명되었다는 손가락 뼈 4개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믿기 힘든 얘기지만, 실제 유물을 보면 적어도 당시 사람들이 그렇게 믿었다는 것을 의심할 여지가 없어 보인다.

 

현대적인 엄청 크면서도 인상적으로 지어진 절의 입구를 들어서면서.

 

좌우로는 엄청 큰 이런 보살들이 늘어져 있고, 걷기에는 너무 넓어서 전기카트를 타고 지나친다.

 

맨 안쪽에 있는 법당과 부처상.

이곳을 가기 바로 전에 오른쪽으로 고찰이 있다.

 

법문사탑과 그 유물박물관 입구.

 

유물박물관에서 본 법문사탑.

 

탑 지하에 전시된 유물.

 

부처의 손가락빼라고 판명된 유물 중 하나.

도저히 믿을 수 없지만...

 

보존된 유리창을 통해 보이는 탑 밑의 지하 공간의 원래의 모습.

 

법문사탑 박물관 건물.

 

뼈의 보관함.

 

부처 손가락뼈 보관함을 쌓아놓은 모습.

 

각종 다양한 부처상들.

 

박물관에 보존된 8중 보관함.

 

가장 작은 보관함.

 

유물.

 

중요한 유물 중 하나.

아래 사진의 설명에 의하면 부처의 사리를 받들고 있는 보살상.

 

 

이곳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양의 귀중한 보물들이 보전되어있고 전시되어 있었다.

나로서는 부처의 사망 당시 상황을 알지 못하지만, 당연히 부처의 시신은 화장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부처의 손가락뼈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마도 당시의 상황을 묘사한 역사적인 기술도 어딘가에는 있겠지요.

이렇게 많은 보물들로 귀중하게 보존된 것을 보고서는 적어도 당시 중국사람들이 이뼈들을 부처의 손가락뼈라고 믿었다고는 충분히 믿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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