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니 소금사막 근처의 소금호텔에서 새벽 일찍 떠나 하루종일 험한 길을 달려서 저녁 늦게 들어온 숙소에서의 식사.
이곳은 해발 4900미터가 넘었다.
한여름인데도 꽤 추웠다.
이곳의 음식도 우유니부터 같이 온 4륜팀의 쿡이 준비한 것.
빵은 당연한 것이지만, 맛나는 스프도 있었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라자냐, 그리고 싸구려지만 와인도 준비되어 나왔다.
특별한 마지막 식사다.
저녁을 늦게 먹고 밖에 나왔더니 별이 많다.
그런데 아직도 기술이 부족하여 별들을 사진에 잘 담을 수가 없다. (사진기의 B 셔터를 위한 리모트 스위치가 없었음)
새벽 4시반인가 일어나서 칠레 국경으로 가기 위해 일찍 길을 나섰다.
이곳은 아직 볼리비아.
이곳에서 헤어진 쿠크 아줌마에게, 영어는 모르지만 나도 스페인어를 모르니, 아래의 편지와 팁을 주었다:
<Dear La Cocinera-Senora:
, Whose name do not even know!
For the last two days you have made great foods for us to nurture our body and enjoy our tongues.
I heard you experienced some unpleasantness at the beginning of our encounter.
But like a small number of ill-mannered Bolivians, we do have even more rude Korean people.
So, please forgive us for our rudeness.
We have more kind hearts than the one you experienced.
I had a great Bolivian “girl” friend when I was 18, whose name or face I also do not even remember.
May be it was a YOU.
Let us begin another great friendship after 40 personal years.
Thank you for all that you have done for us.
We do love you.
Coreano Amigo,
y.lee>
먼저 간헐천(?)이 아니고 땅에서 깨스가 나오는 곳을 방문.
곳곳의 풍경이 나에게는 색달렀다.
바위들이 풍화되면서 자갈처럼 되고 있다.
더 작아진 바위들.
유황이 많이 섞인 개스 분출구들.
쉴세없이 뿜어나오는 개스.
그래서인지 땅 색갈이 허옅다.
개스분출구를 떠나 어느 정도 가서 호수가 있는 곳으로 왔다.
그리고 여기에서 기대했던 길가의 노천온천에서 섰다.
38도라고 해서 추울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아주 따듯했다.
물론 제일 먼저 벗고 들어갔다.
으음~
이거야.^^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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