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가랑비가 조금 오다.
바람: 서풍 10노트 정도.
아침 7시반 출발.
300도 방향.
배 속도 7~8노트.
오후 4시반 Masthead Island에 도착.
아침을 일찍 먹고 7시반에 분다버그항 앞 정박지를 떠났다.
뒤에 보니 우리 배와 비슷한 쌍동선도 우리와 같은 방향으로 따라온다.
이제 살만한 김박사가 조타석에 서있고, 표선장님이 제노아를 방향에 맞게 잡아당기고 있다.
이배의 큰 윈치들은 전기윈치로 힘을 쓰지않고 손가락이나 발가락으로 눌러서 당기게 되어있다.
아직도 아침 일찍과 밤에는 자켓을 입어야 할만큼 날씨는 아직도 완전히 덥지가 않다.
조금씩 더 더워지지만.
두어번의 작은 섬 근처에서의 앵커링 후에 조금 바람이 덜 불고 배가 덜 흔들리는 곳에 앵커한 후에 저녁 먹고 테레비 보다가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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