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택시기사에게 툭툭을 가져오라 해서 (근처는 하루 18불, 먼곳이 포함되면 더 비쌈) 아침에 들린 아코르톰의 입구 중 하나.
성문 위에는 그 유명한 앙코르톰의 미소진 얼굴.
성벽을 둘러싼 환호/물을 건너는 다리의 양쪽에는 전설의 우유바다젓기를 하는 아수라들의 군상들과 앞에 바수키(?) 머리 장식.
도시였던 앙코르톰에 중심에 자리한 바욘의 한모습.
많은 벽들의 세밀한 부조들.
관능적인 아름다움의 압살라들이 지키는 사원의 탑들과 탑들마다의 얼굴들.
안에는 넓기도 하지만.
중앙탑을 중심으로 수십개의 빽빽히 들어찬 탑들과 탑을 장식한 사면불들.
원래 불교사원으로 지어졌다고 하고, 지금은 탑들 속에 가끔 이렇게 작은 부처님들이 계신다.
이곳 사람들이 모시는데, 많은 곳들은 관광객의 잔돈을 바라보고 향을 태우는 것 같기도 하고.
(이렇게 생각하면 벌 받는데...)
한국관광객들이 돌아가면서 사진을 찍던 곳.^^
작은 탑들이 중앙탑을 주위로 이렇게도 많은지...
많은 얼굴들이 다 좋았다.
아쉬워서 정면쪽에서 전체를 보고 한번 더.
이곳은 현재 프랑스 극동학원의 지원을 받아서 공사를 하고 있는 바푸온.
바푸온의 참배로.
사방에 아직도 많은 유적의 잔해가 굴러다니고.
코끼리테라스 부조 일부.
문둥이왕테라스 사이의 부조.
일단 보고 나니 무지 더웠다.
40도가 넘는 더위.
열기가 훅훅 올라온다.
내일은 빤쓰를 단연코 벗고 나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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