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영화와 책, 음악회,..

09/10/5: 지난 두주간 읽은/는 책들과 읽을 책, 그리고 보는 중국 사극들.

cool2848 2009. 10. 5. 13:02

두주 전인가 우연히 책방에 갔다가 사서 지난 일주여간 읽은 책들.

 

 

지난해인가 제일 많이 팔린 서적이라고 했나?

여러번 살 기회가 있었는데 그리 끌리지는 않았다.

그러다 최근 엄마를 생각하게 되어 사게 되었다.

우리 엄마랑은 다르지만, 참 엄마와 자식이나 남편과의 관계를 찐하게 보여줘서 감동적이었다.

아직도 않 읽으셨으면, 꼭 읽고 엄마를 생각하거나 찾아뵙거나 전화하기, 강추!

 

이렇게 고생을 할 수가 있는가?라는 생각이 드는 책.

참 여자, 한국여자, 아니 신달자씨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난 그렇게 못할 것 같은데...

이렇게 고생에 고생을 하면서도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보면, 나는 무언가?하는 생각이 다시 든다.

이것도 강추.

제목이 뭔가 심오하지 않은가?

 

어는 블로거님의 글에서 본 책.

위치가 미국 아이오와의 시골마을이라고 해서 궁금해졌다.

내가 젊은 날 아이오와의 작은 마을에서 반년여를 산 경험이 다가와서.

그런데 이 책도 고생에 고생하는 여자의 일생에 대한 얘기와 그 여자를 버티게 하는 사랑에 대한 얘기이다.

나름 소박하고 진실하다.

미국사람들도 내 어릴 때는 이렇게 힘들게 어렵게도 살았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는 책.

 

제목이 좋아서 표지 사진이 좋아서 샀다.

표지의 저자 표정이 매혹적이지 않은가?

최근 여행을 많이 못했지만, 쿠루징의 의미를 찾는데 도움이 될 것 같은 책 제목이었다.

아직 읽고 있지만, 위의 세책같은 감동은 아직이다.

유명작가의 여행 에쎄이.

 

위의 책들 때문에 아직 시작을 못한 책.

저번 캐롤과 브라이언이 장기 크루져들에게 필수적인 책이라고 추천을 한 책.

매우 두껍고 오래 걸릴 책이다.

대신 띄엄띄엄 읽고 있는 비슷한 책인 <Offshore Cruising>은 나중으로...

 

지난 주말에는 하루종일 중국 드라마 <충신 유통훈>을 봤다.

이는 중국말 공부와 더불어 최근 몇달 내가 제일 많이 보는 <임심녀의 여자의 일생>과 함께 정말 재미있게 보는 역사 드라마 물이다.

물론 <봉신방>도 봤지만, 봉신방은 나오는 도술과 무술이 황당하여 좋아하지 않게 됐지만, 충신 유통훈에서는 청대 중국 일상 생활의 참혹함 등과 부정부패상과 더불어 극소수이지만 지배 엘리트의 철저한 프로정신이 감동적이었고, 여자의 일생은 중국의 대가족 제도의 일상생활과 제도에 얽혀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감동적이었다.

특히 여자의 일생은 책으로 사서 보고 싶은데, 아직 못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