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년반을 잘 사용했던 심야온수기가 드디어 고장이 났다.
며칠 전부터 온수가 미지근 한 거다.
보일러실에 가보니 온수기 밑에 물이 흥건하다.
이삼일 후에 워낙 그 온수기를 설치해줬던 강사장님한테 전화를 했더니 와서 온수기가 수명이 다 되서 교체해야한다고 한다.
그래서 바쁘시니 추석 후에나 해달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추석 며칠을 온수없이 어떻게 지내느냐면서 금요일 오후에 와서 설치를 마쳤다.
이분은 주택공사와 설치 등을 연희동에서 오랫동안 해오시고 있는데, 시도 쓰셔서 몇년 전에는 시집을 하나 가져다 주시기도 했다.
요새는 주택 건설도 많이 하시는 것 같다.
대문자동개폐기가 잘 않되는 것을 보더니, 그건 추석후에 사람을 보내 고치겠다고 말해준다.
고맙게도.
이런 건 돈도 안되서 몇번 불렀는데도 정작 설치했던 동네 전기상을 오지도 않아서 포기하고 사는 중인데...
'집과 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09/11/9: 부산의 아파트 내부 + 외관 + 정원/스카이라운지 (0) | 2009.11.10 |
---|---|
09/11/10: 감나무들과 고양이들 (0) | 2009.11.10 |
09/10/3: 마당의 고양이들 (0) | 2009.10.04 |
09/8/23: 며칠 전 집에 와서 새로 발견한 새끼 고양이 (0) | 2009.08.24 |
09년 여름: 가까운 노후에 살고 싶은 곳 중 하나-대우 월드마크 해운대. (0) | 2009.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