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여러명이 인도네시아 반둥에 갔다.
인도네시아 최고의 공대라고 하는 ITB(반둥공과대학).
캠퍼스가 아주 아름다웠다.
캠퍼스 쪽에서 정문 밖을 바라보면서.
정문 바로 옆의 캠퍼스 초기부터의 아름다운 인도네시아식 건물.
강당으로 사용되는 이 건물은 마침 인도네시아 컴퓨터회의로 외부 사람들과 강연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음향특성이 좋아서 음악회에도 잘 사용된다고 한다.
조금 더 캠퍼스를 들어와서 정문 쪽을 바라보면서.
같은 자리에서 캠퍼스 안쪽을 바라보면서.
중앙의 저 비석이 캠퍼스의 초석 기념비라고 한다.
오른쪽의 건물이 전기및정보학부가 사용하는 건물이다.
좀 더 들어가서 정문과 전기정보학부를 바라보면서.
저 분수의 주변에 어느 학부건물이 어느 방향에 있는가가 쓰여져 있었다.
실내의 소형강당에서 이틀 진행된 회의 장면.
쉬는 시간에 간 화장실에서.
왼쪽의 물통은 일을 본 후에 왼손을 씼으라고 있는 물과 바가지.
인구의 80% 이상이 이슬람교도이기에 있는 풍습.
물론 인도에서도 이슬람은 아니어도 같은 풍습이 있지만...
오토바이를 타는 나에게 관심있게 보인 정문 옆의 오토바이 전용 입출구.
차와 사람은 정문, 오토바이는 옆문.
아주 가끔 보이는 이런 깜찍한 스쿠터도 보인다.
모든 오토바이는 등록을 해야 하며, 이렇게 앞과 뒤에 번호판을 부착해야만 한다.
정문 옆에 세워진 전형적인 오토바이들의 모습과 수위 아저씨들.
모습은 대개 비슷하게 생겼는데 80% 이상이 오토바이이고 나머지가 스쿠터 인 듯 했다.
두째날 회의가 끝나고 자카르타로 가기 전에 잠시 들린 반둥회의 기념관 내부.
여기가 아시아-아프리카 비동맹회의(?)가 시작된 반둥회의 장소이다.
반둥에서 이렇게 중요한 국제회의가 열리게 된 이유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대통령인 수카르노의 고향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반둥공대가 좋은 이유 중 하나도 스카르노의 모교이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세번재 대통령도 반둥공대에 재학 중에 유학을 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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