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enty years from now you will be more disappointed by the things you didn't do than by the ones you did. So throw off the bowlines. Sail away from the safe harbor. Catch the trade winds in your sails. Explore. Dream. Discover." -Mark Twain |
("지금부터 20년 후에 당신은 한 것들보다는 하지 못한 것들 때문에 실망할 것이다.
그러니 닻줄을 던져버려라.
안전한 항구를 벗어나 항해를 시작하라.
돛에 무역풍을 담아라.
탐험하고.
꿈꾸고.
발견하라."
--마크 트웨인)
최근에 꿈꾸는 배, 오~래된 나무 돗단배...
68년이나 됐지만 최근 복원된 멋진 배.
노르웨이 북부의 북극해 부근에서 사용될 구조선으로 1900년에 노르웨이 정부가 발주해서 Collin Archer가 설계한 Redningskoyte가 원조격이고.
이후 미국의 W. Atkins가 위의 배를 바탕으로 원양 쿠루져용으로 작게 설계한 38피트 길이의 Ingrid가 형님격이다.
이배는 Ingrid와 배의 선체는 같은 모양이고, 험한 바다에서의 안전하고 편안한 항해을 위하면서 즐거움을 위한 쿠루징에도 편하도록 크기는 원 디자인인 Redningskoyte와 같은 항해용 요트로서는 꽤 큰 57피트이다.
객실 내 디자인은 리브어보드 (liveaboard) 요트로서 항해중만이 아니라 정박해서도 그안에서 비교적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형태의 배.
원래의 돛 디자인 (ketch: 돛대가 두개인 형태).
선체의 구조 (잉그리드).
배의 전체 레이아웃.
이런 배를 타고 세계의 바다를 돌아다니면 어떨까?
여기저기 가다가 한두달 마음드는 곳에 머물러 살기도 하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바닷가에 묶어놓고 그 속에서 살기도 할 수 있는 배.
아무래도 불편하겠지만, 일단 꿈에서는 나쁜면 불편한 면은 나타나지 않는다.^^ (Not Yet!)
물론 퇴직 후 할일이 없을 때에 맞는 얘기겠지만.
지금 준비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막상 그때 가서는 늦지 않을까?
퇴직할 때보다는 지금이 훨 진취적으로 다양한 삶의 모습을 구상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마도 현실은 돈이 들면서도 춥고 축축하고 비좁고 불편함의 투성일지도...
위에서 본 정박지에 서있는 모습.
배 앞부분의 갑판.
갑판재는 fir(전나무).
보우스프리트(bowsprit: 돛을 앞으로 다는 누운 돛대)와 윈드러스(windlass: 닻감아올리는기계인 양묘기).
조타석인 콕핏(cockpit) 뒤에 위치한 미젠(mizzen) 돛대에서 배의 앞을 본 모습.
객실 입구에 이배를 지난 몇년간 복원한 배목수인 주인이 객실로 내려가는 계단에 서있다.
배 높이에서 본 배 선체옆모습.
배의 프래임은 백참나무(white oak), 선체는 마호가니(mahogany).
콧핏과 객실 벽등도 마호가니.
배의 헐(hull): 갑판앞에서 뒤까지는 48피트, 앞의 돛고정하는 막대 끝까지가 9피트, 총 57피트.
물밑에 잠기는 깊이: 8피트.
갑판 넓이: 13.5피트.
배무게: 28톤.
조타석-콕핏.
객실로 내려가면서 보는 부엌에서 본 싸롱.
싸롱의 한쪽에는 접는 테이블과 원형소파 그 뒤에 항해 중 사용되는 침대.
앞의 벽에는 PDP TV가 걸려있다. (사진 때문에 떼었음)
사롱의 한쪽 소파.
(소파 의자 위에 침대, 아래 소파도 등받이를 위로 접으면 침대가 됨)
부엌. 아른쪽이 아이스박스, 아쉽게도 클래식 보트라서 엔진외에는 풍력발전기나 태양전기판 같은 발전하는 장치가 없어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냉장고가 없다.
먹는 것이 삶의 낙인 나는 어쩌라고.ㅜㅜ
바닥재는 쇠나무(ironwood).
화장실1.
다른 선실 내부와 마찬가지로 내장재는 티크나무(teak).
샤워실에서 본 화장실1의 변기와 화장실문, 그 앞의 싸롱.
항로 계획을 위한 네비게이션 데스크.
원양항해를 위해서 필요한 GPS가 없다. (현재 해양VHF무전기, 레이다, 심도측정기, HAM라디오 등이 구비되어 있다.)
혼자 자기엔 외로울(!^^) 정도로 큰 매스터침대.
입구 왼쪽의 옷장, 침대밑의 서랍.
오른쪽으로는 화장실2로 통하게 된다.
현재 정박 중을 위해서 AC로 사용하는 전기히터가 내장되어 있다.
조타석 밑에 위치한 엔진룸과 자재 창고.
볼보 펜타 130마력짜리(!!) 터보엔진이 이 무거운 배가 험한 바다를 헤쳐갈 힘을 준다.
수리 외의 경우에는 이 엔진 위에 (은색) 마루 덮개가 위치한다.
오른쪽에 연료필터가 보이고, 그 앞부위에는 빠테리들.
정면에 보이는 미젠 마스트.
오른쪽의 회색 보관용 선반.
벌건 보호용 페인트로 덮힌 것이 배 뒷부분의 선체와 선체를 바치는 프레임들.
보이지 않는 곳에 상륙용 작은 보트와 엔진,
비상구조선 등과
다양한 돛들이 있다.
아직 설치하지 않은 자동항해장치인 windvane도 있다고 한다.
너무 비싸지 않냐구요?
ㅎㅎ
지금 살고 계신 아파트나 집값을 기준으로 생각하시면, 이배의 값은 이배의 주거공간보다 작은 서울 시내의 15~20평정도의 강북에 위치한 오피스텔의 가격보다 싸거나 환률이 오른 요즘에도 비슷한 정도입니다.
물론 지방의 작은 오피스텔보다는 비쌀지도 모르겠습니다.
'요트수리!!!와 항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2008: 악착같이 꾸는 꿈, 이젠 슬슬 지친다... (0) | 2008.12.02 |
---|---|
Nov. 2008: 꿈 깨고 또 꾸고... 노포크관광;맥아더파크;전투함위스콘신 (0) | 2008.11.30 |
08/10/22-23: 2008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참가와 조난. (0) | 2008.10.25 |
다시 깨어난 오랜 꿈과 Dream Boat. (0) | 2008.09.25 |
08/06/14(토): Korea Match 세계 요트대회 및 보트쇼 (작성중) (0) | 2008.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