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초당을 떠나서 해남 땅끝마을로 가는데, 땅끝마을에 가까이 와서 염전들이 있었다.
그중에 하나에는 염전체험코스라는 안내판이 있어 가봤다.
이런 염전이었다.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주인(?)께서는 아직 간수의 농도가 25도(?)정도 뿐이 안되어 소금결정이 안생기고 있다고 알려주시면서 내일 정도면 와서 소금을 긁는 경험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준다.
소금물의 농도가 27도 정도 되면 소금물 속에서 자연적으로 소금결정이 만들어지기 시작한다고 한다.
그래서 아쉽지만 염전을 떠났다.
나중에 생각하니 천일염을 여기서 조금 사와서 집에 가져왔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가서 마침내 땅끝마을에 도착했다.
표지석 앞에서.
내 사진은 딸애의 사진기 속에 있다.
앞바다와 마을 항구를 내려다 보면서.
처음에는 로케트처럼 생겼다고 생각했으나, 횃불을 형상화했다는 전망탑.
딸애와 둘이서.
전망대 앞에서.
바다에는 보길도로 가는 페리가 떠나는 것이 보인다.
전망대에 오르니 마을과 항구가 훨씬 잘 보인다.
몇년 전에 왔을 때는 이곳 전망대에 오르지 않았는데, 역시 오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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