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목요일 유명한 전 국가대표 여자선수와 한편이 되어 나보다 조금(?) 잘 하는 아마츄어 고수 남자 두명과 같이 시합을 했다.
결과는 졌다.
시합이 끝난 후, 몸을 식히며 같이 연습공을 쳐준 후에 해준 말은 내가 시합할 때 <베이스라인과 서비스라인 중간에 많이 서있는다>는 것.
이 상태에서 많이 치게 되는 하프발리는 공격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
어찌 보면 다 아는 사실이지만, 내가 영어로 말하면 deadzone (데드존)에 의식을 하지 못하고 자주 서있는 것이다.
(2) 지난 금요일 **에 내려가 잘치는 국화부 3명과 테니스를 쳤다.
다들 안정되게 쳤다.
돌아가며 파트너를 해서 쳤는데, 제일 잘 치는 한 파트너하고 칠 때만 간신히 이기고 나머지는 다 졌다.
나 때문에 졌다.
게임이 끝난 후에 한명이 나에게 두가지 연습법을 알려주었다.
하나는 <스매쉬 연습>으로 서비스라인 코너에 서서 서브하듯이 공을 던진 후 반대코트의 왼쪽 서비스 에어리어 안 코너와 바깥코너, 오른쪽 서비스 에어리어 안 코너와 바깥코너를 겨냥하여 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스매쉬할 때 단순히 쎄게 치려고만 하지않고, 정확히 코너나 방향을 겨누고 치게 되며 손목을 사용하여 치기 때문에 나가는 확률이 적어지고 빈곳을 겨냥해서 칠 수 있게 된다.
매우 좋은 것 같다.
나중에 꼭 연습 해야지.
이제 다 죽었어...ㅎㅎㅎ
두번째는 <발리 연습>으로 서비스라인에 서서 연습을 하면 좀 더 낮게 받고 힘을 주어 넘겨야 되기 때문에 실제 상황에서 서비스라인 보다 좀 앞에서 칠 때 훨씬 쉽고 잘 치게 된다는 것이다.
가르쳐 준 사람은 최부길(?) 전 국가대표 선수에게서 배웠다고.
(3) 어제 일요일 아침에 잠원에서 치기 전에 전 국가 대표선수가 같이 몸을 풀면서 한 연습.
서비스라인에 서서 상대방 서비스 에어리어 안으로 부드럽게 탑스핀을 넣으며 치는 연습.
주욱 밀어치지 말고, 부드럽게 손목을 사용하면서 치라고 주의를 받다.
이렇게 연습하고 난 후에 게임에서 내 스트로크가 아주 좋아졌다.
많은 경우 스트로크 끝에 팔로우스루를 하지 않고 미는 나 자신을 발견했는데, 이 연습을 하고나니 그라운드 스트로크한 볼이 잘 나가지 않는 듯.
치고 나서의 팔로우스루도 잊지 말고...
이렇게 훌륭한 선수들이나 선배들에게서, 다 나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귀한 충고를 얻을 수 있는 나는 행복하다.^^
충고를 잘 받아들여 열심히 연습을 해서 그들의 마음에 보답을 해야겠다.
그래서 내가 보다 나은 테니스 플레이어가 되야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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