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을 먹고, 드디어 오랫동안 생각은 했는데 가지를 못햇던 집 뒤에 있는 뒷산에 갔다.
그런데 산악자전거를 타고가 아니고 걸어서 갔다.
이산 이름은 안산이다.
봉수대가 있는 봉우리까지 집에서 2km가 조금 넘었다.
봉수대에서 조금 쉬면서 서울을 둘러봤다.
손에 잡힐 듯이 인왕산이 옆이고 조금 멀리는 남산이 보인다.
시내와 홍은동쪽, 여의도쪽 등 다 환하게 보인다.
내려올 때는 집쪽이 아니고 서대문구청 쪽으로 내려왔다가 큰거리를 거쳐 연세대 북문으로 들어왔다.
거기까지가 약 4.2키로미터이고, 10분 정도 정상에서 쉰 시간을 포함하면 한시간20/30분 정도 걸었다.
평균시속은 3.3km/h (쉰시간 포함)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는 자주 다니고 싶다.
아버님께서는 지금 집에서 사실 때, 매일 새벽 안산 약수터까지 강아지랑 뛰거나 걸으시는 운동을 하셨던 기억이 있다.
물론 우리 아버님은 무지 부지런한 분이시다.
내가 그렇게는 못하겠지만, 수술 회복 중 다른 운동을 못하는 지금 이보다 좋은 기회는 없는 것 같다.
이 기회에 산행을 좋아할 수 있다면 좋겠다.
몸이 회복되면 자전거로도 올라가 보고싶다. (약.간. 가파르더군...)
가벼운 운동과 산 정상에서의 전망이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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