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일찍 호텔에 체크인해서 하루 종일 잘 먹은 것과 계속 들어가지 않는 나의 배를 생각해서 가벼운 산책을 하려 나왔다가 바로 호텔 건너편에 있는 “온센”이라고 쓰여있는 스파 광고를 봤다.
도로 편에서 언덕을 내려가면서 산을 마주보고 강을 내려다 보며 스파 하우스가 있었다.
8시 반부터 비는 탕이 하나 있다고 해서 예약하고, 호텔로 돌아갔다가 잠시 후에 와서 들어갔다.
천정은 유리로 된 차고 문식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스위치 하나로 열고 닫을 수 있었다.
방을 들어가면서 오른쪽에 샤워시설이 있고, 방에서 나무 향이 나서 기분이 매우 좋았다.
강의 상류 쪽인 동쪽을 바라보면서.
호수 쪽인 퀸스타운 다운타운 쪽을 바라보면서.
욕조 바로 앞에 피어 있는 야생화들이 너무 좋았다.
It had a beautiful view, serene atmosphere, relaxing hot water, nice wooden smell as well as a nice breeze.
Nice!
강추.
북적거리는 패키지여행 중 그래도 이렇게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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