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찍 일어났다가 책 조금 읽다가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 보니,
오늘 아침 9시반으로 예정되어 있던 건강검진에 대한 결과 상담시간이 지났다.
그래서 아침 적당히 먹고, 이빨 닦고 난 후에 전화를 걸었다.
마침 상담 의사가 연결이 되어, 그냥 전화로 결과를 들었다.
첫째,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무리를 하지 말라.>고 한다.
둘째, <몸무게를 70키로 아래로 줄이라>고 한다.
셋째, 폐활량이 무지 좋다고 한다. 수영선수 보다 좋다나.
(색소폰 연주하는데 문제가 없겠네...ㅎ)
넷째, 칫과 가서 왼쪽아래의 흔들리는 <사랑니 빼라>고 한다.
(오늘 갔는데, 두시간 걸려서 3월달에 예약 받아왔다. 아무래도 동네 칫과에서 뻬야할 듯.)
다섯째, 콜레스트롤 수치가 230이라 약간 높다고 한다.
(이렇게 높게 나온 적이 없었는데.)
몸무게를 줄이면 낮아질 것이라면서, <야채를 많이 먹으라>고 한다.
여섯째, 혈액검사에서 관절염이라고 나오는데 관절염이 있냐고 물어본다.
그런거 없다고 하니, 눈수술 후의 혈압(?)때문에 그런 지 모르겠다고 한다.
일곱째, 암이 없다고 한다.
B형 간염에는 면역이 있다고 한다.
여덟째, 소변검사에서 문제 없다고 한다.
아홉째, 대변검사에서도 문제 없다고 한다.
(에이즈, 매독, 기생충 등)
열번째, 위장검사에서 피가 약간 나왔는데(?), 걱정할 것 아니라고 한다.
소화나 위장이 아프냐고 묻는다.
전혀 문제 없다고 대답.
그럼 걱정 없다고.
열한번째, 지방간이 경미한 수준 있다고 한다.
이것도 몸무게를 줄이면 해결될 수준이라고.
최근 한달반 정도 수술후에 많이 먹고 전혀 운동 못한 것을 얘기해줌.
열두번째, 콩팥에 3센치 정도의 물혹이 있는데,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열세번째, <식사량을 줄이라>고 한다.
우편으로 자세한 조사 결과를 보내주겠다고 한다.
그러니, 결과적으로 보면 <몸무게를 69.9키로그램으로 줄여야> 되겠다.
********************************
또, 그러기 위해 <식사량을 줄이고 동시에 야채를 많이 섭취>해야겠다.
**************************************
동시에 <자전거타기를 통한 유산소운동을 해야>겠다.
**********************************
'인생과 노년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4/4(금): 안과 제2차 레이져 치료. (0) | 2008.04.04 |
---|---|
08/2/19(화): 왼쪽 눈에 레이져 치료. (0) | 2008.02.19 |
08/1/15(화): 정밀 종합건강검진을 하다. (0) | 2008.01.15 |
08/1/7(월): 안과 체크업 (0) | 2008.01.07 |
망막박리와 08/1/7(월) 주치의 면담에 대비한 질문들... (0) | 2008.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