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에 인천공항에서 떠나 점심 조금 지나서 일본 센다시시에 도착했다.
샌다이시는 토쿄의 동쪽에 위치한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의 중심도시이다.
25일(목)과 26일(금) 이틀의 학회가 근처 마츠시마(松島)에서 열리기로 되어 있어서 학회가 열리는 마츠시마 근처의 공항에 전날 도착해서 마츠시다로 가기 위함이다.
<센다이공항에서 우리를 마중나온 관광버스에 오르는 동료와 미국에서 초청강연을 하기 위해 온 미국인 전문가.>
어차피 다음날 아침부터 모임이 있기 때문에 비는 오후 시간은 센다이성을 구경한 후에 근처에 있는 마츠시마로 가기로 계획이 되어있다.
현재의 센다이성은 성곽만이 남아있을 뿐 성의 본채는 남아있지 않다.
대신 공원으로 사용되고 기념 동상이라던지 견문관과 신사 등만이 남아서 센다이시를 내려다 보고 있다.
<센다이성터 주변 정보.>
<센다이성의 초대 성주였던 다테 마사무네의 동상>
<성터에서 내려다 본 센다이시 시내>
아래의 표지판에 의하면, 센다이성은 아오바 언덕에 당시 번주인 다테 마사무네에 의해 1601년 지어졌다고 하며 센다이성 혹은 아오바성이라고 불렸다.
1869년까지 다테 집안의 번 행정본부로 사용되었다.
그러다 메이지유신의 지지파인 왕정복고파에 의해 파괴되었다고 한다.
<성의 조감도와 설명>
<성터에 있는 신사>
<원래 성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입구였다는 동문으로 들어가는 성벽>
성터만 보고 그냥 가기는 섭섭해서 센다이 시내의 센다이역 근처의 상점가를 조금 거닐었다.
사진 찍을 때는 못봤는데 지금 보니 아주 아름다운 장식이 있는 상점가.
금요일 오후인데도 그렇게 많은 사람이 복작거리지는 않고 있다.
시내와 상점가는 여느 일본의 대도시와 비슷하게 깨끗한 인상이었다.
그렇지만, 또 별다른 특징과 개성도 없는 것 같아 좀 섭섭했다.^^
<몇 블럭에 거쳐 있는 상점가 입구 중 하나>
아침을 늦게 공항에서 수속을 다 한 다음에 먹었기에 비행기에서 주는 아점을 먹지를 않았더니 오후가 되니 배가 고프다.
그래서 상점가를 지나가다가 사먹은 이 지방 특산물이라고 주장하는 어묵튀김을 먹었다.
역시 일본 어묵이 맛있다.
아니면 배가 고파서였나??
<어묵 튀김, 이런 둥근 부분이 두개 있고, 100엔>
조금 더 가다보니 센다이역 바로 앞인 상점가의 입구 부분에 이런 조그만 소바/우동집이 있어서 들어갔다.
입구밖에 있는 자판기에서 먹고싶은 국수의 종류를 고르고 돈을 넣은 후, 티켓을 받은 다음.
가게로 들어가서 티켓을 내면, 조금 후 음식이 되면 음식을 준다.
기억하기로는 360엔 짜리 튀김/계란 우동.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다.
아마도 위의 어묵튀김 덕분인 듯.
센다이역 바로 앞 육교 위에서 역 앞을 지나가는 큰 도로를 바라보면서.
센다이역 바로 앞 육교에서 다른 방향의 모습.
센다이역 정면의 입구 중 하나 (13번 입구라고)
이렇게 간단히 센다이시 관광을 마치고, 근처의 마츠시마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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