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07/04/1(일): 성묘에 가서 본 진달래들과 정원의 봄

cool2848 2007. 4. 1. 19:11

 

 

오늘은 성묘를 갔다왔다.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진달래들을 찍었다.

 

 

 

수도권의 산이라 그런지 대부분의 진달래가 이렇게 작고 가냘펐다.

 

 

 

조그만 꽃에 커다란 벌이 붙어서 흔들려서 이렇게 잘 않나왔지만...

내려오면서 보니 이런 광경이 귀하지 아니했다.

 

 

 

큰나무들 사이로 띠엄띠엄 있는 진달래.

 

 

 

이제 활짝 피었다.

 

 

 

이렇게 갸날픈 놈들이 집에만 아니고 산에도 꽤 있다.

이 나무는 꽃과 함께 잎의 싹이 같이 나오고 있다.

 

 

 

진달래는 예쁘고, 순수하게 보인다.

약하게 보여서 더 마음에 잔잔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여기두

 

 

 

저기두.

 

 

 

많이는 없지만, 어디나 있다.

 

오늘 성묘에서는 톱을 사가지고 가서 할아버지 산소 둘레의 아카시아 나무들을 많이 정리하고 내려왔다.

 

성묘를 마치고, 부모님을 반포고속버스터미날에 내려 드리고 집으로 왔다.

조금 전에 어머님께서 집에 도착했다고 전화가 왔다.

 

 

 

한잠 낮잠을 자고 거실에서 밖을 보니 이제 목련이 활짝 피었다.

 

 

 

수선화도 다 피었고.

 

 

 

담쪽의 목련도 활짝 피었다.

 

 

 

이웃집 개나리도 더 이상 필 것이 없다.

 

 

 

집 밖의 길에 핀 개나리들.

 

 

 

들어와서 보니 모란에도 싹이 난다.

 

 

 

이 블로그의 배경을 장식하는 붓꽃도 며칠 새 많이 자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