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도 연습을 못하고,
이번 주는 여행으로 연습을 못하였다.
간신히 오늘 레슨 가기 전에 한시간 반 정도 롱톤과 저번에 배운 액센트가 있는 교재 부분을 연습했다.
또, 새로운 노래를 골라가야 하기에 내가 가진 반주CD가 있는 재즈와 블루스가 있는 곡집에서 'Harlem Nocturne"이란 곡을 골라서 하기로 생각하고 약간 연습을 했다.
하다 보니 악보 1/3 부분에 "Swing" 이라고 쓰여 있고, 중간에 "Straight 8th"란 말도 쓰여있다.
해서 레슨 시작하자 이곡이 괜찮을 듯 하다고 얘기하고 스윙에 대하여 물어봤다.
선생님 왈: 잘 물어봤다고.
우선 리듬과 박자와 템포에 대해 간단히 얘기하고, 실제 연주 예를 반주기를 가지고 들어봤다.
약간 기억이 확실치 않을 수도 있으나...
(1) 리듬 (rythm?): 한마디나 두마디 정도에 걸쳐서 나타나는 패턴.
여기서 나오는 스윙이나 보사노바나 삼바, 살사 등이 리듬에 예이다.
(2) 박자 (beat): 8박자, 16박자, 혹은 12박자 등으로 쓰이는데, 한마디를 이루는 음의 갯수.
(3) 템포 (tempo): 1분에 몇 박자를 연주하느냐는 빠르고 늦기.
라르고, 안단테, 모데라토 등이 예이다.
다시 스윙으로 돌아가자.
스윙은 "Swing"이라고 쓰지 않고 악보 위에 8분음표 2개를 4분음표와 8분음표를 3자로 연결하여 나타내기도 한다.
색소폰에서는 스윙 리듬은 연속해서 나타나는 두개의 8분음표를 좀 긴 8분음표와 좀 짧은 8분음표의 연결로 단위지어 연주하는 데, 특히 앞은 텅깅을 하지 않고 짧은 뒤의 음은 텅깅을 한다.
이때 앞의 음의 길이와 뒤의 음의 길이는 크게는 2:1에서 짧게는 거의 1:1의 범위에서 적당히 연주하면 된다.
"bouncing tonging"이라고도 한다.
이때 앞의 음을 텅깅을 안하고 뒤의 음만 텅깅을 하면 1:1의 길이로 연주를 하기만 해도 뒤가 약간 짧은 것같이 들린다.
특히 같은 높이의 음이 두개 나오는 경우에는. 슬러에서와 같이, 앞의 것도 약하게 텅깅을 해서 음길이를 구별한다.
가끔 맨 앞의 8분음표가 8분쉼표로 대치되는 경우도 주의하여야 한다.
책에 있는 노래와 그냥 멜로디를 스윙 리듬과 스윙이 아닌 평탄한 연주로 대비해서 들어보니 거의 다른 노래 같은 느낌.
이때의 보통의 기본적인 연주가 "Straight"연주이고, 여기서는 8박자이므로 "Straight 8th"라고 표기한 것이다.
이론 강의에 이어 내가 가져간 노래책에서 반주를 들으면 선생님이 이것 저것 연주해보며 내가 하기 좋은 것을 고르라고 했다.
그 중에서 영화 "Lady Sings the Blues"에 나오는 "God Bless' the Child"가 그 중 알겠으면서도 만만해서 (Medium Slow Tempo: 4분음표=78) 선택했다.
물론 내가 좋아하는 Billie holiday의 노래라는 점도...
이 노래도 역시 "스윙"이다.
선생님이 먼저 반주에 맞추어 해본 후에 같이 반주에 맞춰서 해봤는데 나는 전혀 잘 안된다.
특히 스트레이트로 불기 때문에 선생님과 길이가 전혀 잘 안맞고 노래의 기분이 전혀 안나고 있었다.
교재의 다음 시간에 예습해 올 부분을 간단히 얘기해주고 연습해 오라고 해서 오늘 레슨은 마감됐다.
사실 스윙은 현재의 교재를 다 끝마친 후에 배우는 내용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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