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바이크투어 2017

2017. 3. 28/29: Laos Bike Tour D8-9, 마지막날 여유로운 Vientianne

cool2848 2017. 4. 3. 11:21



라오스 여행의 마지막 이틀을 머물던 호텔.

깨끗하고 비싸지 않고, 아침식사는 평범했다.


마지막날은 푹 쉬고 오전 늦게 강변 공원을 산책하러 갔다.


왕의 동상.

이미 언급한 것처럼 이곳의 시조는 부처의 현신이니 또한 불교적 신앙의 예배의 대상이 되는 것 같다.


강변 약간 높은 곳의 이곳 동상과 일직선 상으로 시내쪽으로는 대통령궁이 있다.


이곳 공원의 건립에 우리나라가 지원을 하고 건설을 했다는 비석.


아름다웠던 작은 연못.


우리나라에 없는 이런 나무들도 있고.


저런 커다란 열대의 나무도 있다.


호텔 옆의 다른 큰 호텔에서 점심 특가 음식을 먹기로 하고 강변에서 시내 방향으로.


지난 8일간 매일 한번은 마신 라오비어, 싸지만 우리나라 맥주보다 훨 맛있었다.

내 입맛에는 베트남 맥주보다도 나았다.


내가 시킨 라오스식 파타이.

나는 잘 모르겠는데, 매네져는 이 파타이가 라오스식이라고 한다.

내가 보기에 차이는 접시에 놓인 바나나꽃 정도인 것 같은데...


커피 마시러 가는 길.


이 근처에는 외국인 여행자를 위한 이런 자전거와 바이크 임대 가게들이 많다.


이날은 매일 오던 카페의 옆 집에 라오스식 커피라고 광고되어 있어 왔으나, 별로였다.


그냥 일반 커피 기계에서 뽑아 주더군요.


베트남커피 같이 이들의 특별한 필터라던지를 기대했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그런 행운이 없었다.

아니면 라오스식 커피는 아주 존재하지 않는 것 같았다.

물론 라오스에서 재배된 아라비카 원두라던지는 약간 다른 향미가 있을 수 있겠지만...

누구 혹시 잘 아시면, 알려주시겠습니까?


저녁 약속의 장소로 걸어 가던 중.


이번에 계획과 정보가 부족하여 타지 못한 메콩강 일박크루즈 다음에는 꼭 미리 예약해서 타보리라.

여기 시내에 이 크루즈 본사가 있었네요.


시내에도 어디던지 사원이 있다.


여기는 새 사원인지 벽화들이 선명하다.


마지막으로 은행에 들어가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면서 최후 환전을 했다.

은행 안은 분위기가 라오스 전반의 나른한 기운이 조금 덜 한 것 같은 인상.


약속장소 근처.


메콩강 퇴적물과 강 넘어.


저녁 식사 시간대를 준비하는 밴드 스테이지.


강에서는 제트스키 타는 사람들이 신나게 물을 가르고 있었다.

어쩌면 한없이 한적하게 느껴지는 이 도시에서 거의 유일하게 이 한낮에 무슨 활동이 있는 곳처럼 느껴졌다.


멋진 건축물.


뭔가를 사서 오시는 듯.


약속장소 아래의 선상 제트스키 임대창고와 카페.

여기서 일단 약속 시간까지 기다리며 음료를 마셨다.


강둑 위에 위치한 구멍가게의 야외 테이블에서 맥주를 마시며 석양을 즐겼다.


건너편 강둑의 태국쪽에도 불이 들어오고.


구명가게.


전형적인 안주와 맥주.

만나기 힘든 여행생활자 부부를 만나서 뜻깊고 흥미로운 그들의 인생 얘기와 동남아 여행 얘기도 들을 수 있었다.

아래에 그들과의 잛은 만남에 대한 글이 있다: 

http://blog.daum.net/cool2848/15830888


비행장으로 가는 툭툭이 조금 가다가 고장이 나고 고쳐도 않되서 갈아 타려고 하니, 툭툭이 기사가 근처에 있는 경트럭을 소개해서 같은 가격에 호텔로 갔다가 공항으로 가도록 얘기를 해주고 이 경트럭 뒤에 타고 공항으로 갔다.


공항에서 보니 우리 비행기는 45분인가 연발.

그래서 공항에서 쉬면서 기다리다가 비행기를 타고 귀국.

다음날 새벽에 인천공항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