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바이크투어 2017

2017. 3. 26: Laos Bike Tour D6, Pak Lay-Vientianne

cool2848 2017. 4. 2. 23:45

전날 저녁을 허술하게 먹어서 아침을 먹기 위해서 동네를 잘 돌다가 제일 맛있어 보이고 사람도 많은 곳을 찾아 들어갔다.


집도 꽤 좋고, 사람도 붐비고.


가게 앞에서는 고기와 생선을 굽고 있다.


국수를 하냐고 하니 한다고 한다.

그런데 옆에 먹는 이런 면이 넓은 국수가 좋아 보였다.

그래서 우리도 이거 두개, 그리고 밥.

식당 앞에서 토마토가 있는 것을 보고 좀 더 달라고 요청해서 토마토도 먹고.

맛있게 포만감있게 하루를 시작했다.


물론 커피와 쥬스도 먹고, 요크르트까지 먹었다.


식당 집 식구들이 먹으면서 닭갈비 조린 것을 주면서 먹어보라고 한다.

쫄깃하면서 짭짤해서 밥과 같이 먹으니 아주 좋다.

그런데 나는 이미 full.


밥도 먹었겠다 비엔티엔도 그리 멀지 않겠다.

마을 뒤 골목을 돌아 다녔다.

개울 위로 이런 나무 다리도 건너고.


땔감 준비하는 젊은이.


집들 옆으로는 메콩강이 유유히 흐른다.


이런 골목길을 벗어나 큰길로 메콩강다리를 찾아 내려간다.


그런데 다리가 아직 완성되지 않고 상판 공사 중이었다.

그래서 도강 페리를 타려고 강가로 내려왔다.


기다리는 손님들을 위한 가게들.


차들과 오토바이들이 도강을 기다리고.


오토바이는 이런 작은 보트로도 도강이 가능하다.


그래도 우리는 이런 큰 페리를 타기로 한다.


타자 마자 거의 느끼지도 못하게 출발한다.

생각보다 배는 강물에 밀려 내려가고.


다음에 오면 저 다리로 건너게 되겠지.


건너편이 가까워진다.


이후에는 높은 산은 아니지만, 꽤 산길이 이어진다.


자연과 가까운 드라이빙하기 좋은 길이다.


점점 산이 낮아지고.


어디가나 억새.


주유소 옆에서는 애들이 닭쌈을 구경하고 응원한다.


아주 좋아한다.



어느새 평지길이 이어진다.


마을도 많아지고.


날씨는 흐려서 라이딩에는 오히려 좋다.



그러다가 다시 완전 먼지투성인 비포장이 계속된다.


강을 따라 계속 올라간다.


여기 소는 아주 떼로 넓은 길을 막고 있다.


가까이 가서 찍으려니 이놈이 경계를 선다.


그러다가 지쳐서 가게에 들려 국수를 먹었다.

콜라도 마시고.

물도 한병씩 사고.


온몸에 먼지 투성이.

이때는 포장도로로 들어서서 조금 온 상태였다.

여기부터는 포장도로이니 거저 먹기.


비엔티엔수도에서 약 20키로 정도에 미리 광고된 커피샾이 있어서 들어갔다.


말레이시아?와 일본풍의 디자인을 한 잘 지은 집이었다.


커피도 맛있고 케익도 좋다.

녹차는 서비스로 주인이 가지고 온다.

주인이 옆에 식당도 하고, 산기슭에 논과 방가로를 만들 계획도 얘기한다.

수도 비엔티엔에서 라이딩이나 드라이빙하기에 좋은 장소이고 주변도 평화스럽다.


나름 정원도 좋고.


이후에 쉽게 비엔티엔에 도착해서 좀 더 나은 호텔을 찾아 체크인하고 근처에서 한식당을 찾아가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옆 건물의 큰 가게에서 한국에 가져갈 선물들을 샀다.


오다가 홈메이드 아이스크림이라고 써잇어서 늦게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