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콘테이너하우스 2015

2015. 7. 30: 싱크볼 배출구 연결, 수도꼭지 연결, 벽일부 헐기, 오븐 재설치

cool2848 2015. 7. 30. 13:41

서울에서 이케아로 가서 구해온 싱크볼 배출구를 약간의 조리대 구멍을 자르고 무리없이 설치하였다.





이제 오후에 약간 커서 수도꼭지 구멍에 제대로 들어가지 못하는 수도꼭지의 싱크볼 고정부위를 갈아내고 설치를 시도해봐야겠다.


하여튼 그냥 쉽게 지나가는 게 인생은 아닌가 보다.

싱크볼과 수도꼭지의 나사구멍 크기는 같은 것 같은데, 수도나사선이 분명 싱크볼구멍보다 크다.

한참을 줄(톱날 세우는)을 가지고 갈아내고 갈아내서 드디어 나사가 없는 부분을 약간 뺴고는 구멍에 넣을 수 있었다.



그래서 드디어 조리대는 없지만 싱크대에서 그릇을 닦고 음식재료를 씻을 수 있게 되었다.^^

이제야 요리를 할 수 있는 집에 가까워졌다.


실내 석고보드를 한겹 더 치고, 주방에 타일을 조리대 뒤와 밑까지 다 두르다보니 원래 계획했던 것 보다 서쪽벽의 내벽 길이가 약2.5센치미터 부족하게 됐다.

해서 계획했던 80, 60, 80, 60, 80센치미터짜리의 조리대 서랍장을 계획대로 넣기 위하여는 북쪽벽 일부를 타일과 석고보드, 합판까지 들어내야 했다.

그렇게 하니 아래의 사진처럼 조리대 서랍장 틀이 가까스러이 들어갔다.


이후에 (기술자가 와서 제대로 설치하지 않고 나둔) 오븐을 다시 잘 설치했다.